저번주 사촌동생이 집에 놀러왔어요.
동생이 해산물을 좋아해서
놀러오면 토할때까지 회랑 초밥만 먹게 해준다고 했는데
이제서야 한번 들렸네요.
사촌동생을 이끌고 새벽 시장을 보아왔죠.
바로요렇게~~
사온 생선을 다 올리지도 못했는데 싱크대가 꽉차네요ㅎㅎ
근래 날씨도 그렇고 어한기인지라 어종이 다양하지 않았네요 ㅠㅜ
데려온 아이들은
황돔, 눈볼대, 전갱이
샛돔, 방어, 청어
그나마 동생이 맛보지 못한 어종들이 몇 있어 다행이었어요.
손질중인 전갱이...
크죠 ㅎㅎ
싱크대에서는 작아보이는데 크기가 다 40중반이였네요.
청어또한 비슷한 사이즈였어요.
손질 끝난 사진~
청어, 눈볼대, 황돔, 샛돔, 전갱이, 방어
눈볼대는 뜨거운 물로 껍질을 익히고
황돔은 청주 먹인 다시마로 숙성을 해주었네요.
요건 가까이서~~
그리고 이것들을 회를 떠서
요렇게 차렸지요 ㅎㅎ
먹고 썰고 먹고 썰고
리필하며 배가 터지게 회만먹었네요.
청어
샛돔
방어
전갱이
가끔 초밥도 쥐어주고~~
개인적으로 겨울철 가장 좋아하는 눈볼대 초밥
그리고 황돔 초밥
회도 초밥도 물리면 구워서도 먹어주었고
속이 촉촉한 전갱이와 담백 고소한 샛돔 구이
다시 초밥도 몇점씩 쥐어 먹었어요 ㅎㅎ
ㅎㅎㅎ
좋아하는 눈볼대는 특별히 가까이서 한번더~~
토요일, 일요일 회와 초밥을 삼시세끼 물리도록 먹고
오늘은 구이, 탕 그리고 조림으로 먹었네요.
사촌동생이 이번주까지 있는데 생선이 쳐다보기도 싫도록 먹여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