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강아지 오늘 처음으로 데이케어에 보냈어요.
꽉찬 33개월 세돌까지 얼마 안남았는데
남자애라 매일같이 나가지않으면 너무 심심해 해서 월요일 하루 한인 데이케어를 보내기로 했어요ㅠㅠ
어느새나 이렇게 컸는지 뒤도 안돌아보고 엄마 빠빠이 뽀뽀 해주고 들어갔어요. 집에끼고 3년다되도록 키웠는데 이렇게 씩씩하다니 한국나이론 벌써 4살이 됐고 이젠 정말 다 키운 느낌이네요.
데이케어 내려주고 카시트에 없는 아이가 어색해서 엉엉울며 집에오니 집안일 산더미 ㅎㅎ 설거지해놓고 빨래돌리고 밥먹으려고 하니 오늘은 제 생일.
해외에서 태어나 산후조리원도 못가서 한번도 제 품에서 떼본적이 없는 아기라 이 시간이 참 어색하지만 행복하네요.
엄마에서 나라는 사람으로 보내는 시간이..ㅎㅎㅎㅎ
최고의 생일선물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