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외관상 해피엔딩인것에 만족합니다 지은탁이 망각의 차를 마시지 않은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네요. 환생 후 도깨비를 바로 알아볼 수 있고 지은탁이었던 생의 도깨비와의 추억을 다 기억한 상태이니까요. 그게 아니면 지은탁의 삶이 너무 불쌍할 뻔 했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도깨비의 운명을 열린 결말이라고하기엔 힌트조차 주지 않았네요. 검은 없고, 도깨비신부의 삶은 4번으로 한정적이고 여전히 도깨비는 불멸이고......그에게 결말이 있을지 정보를 더 던져줬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그래도 결말보고 소름돋은게 결말의 민들레씨부터 시작되는 장면은 맨 처음 도깨비가 빗속의 지은탁을 봤을 때 본 미래입니다. 지은탁과의 첫만남부터 도깨비는 이미 두번째 생의 그녀와의 첫만남을 본 것이네요...정말 작가님 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