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drama_523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일몽의고치
추천 : 2
조회수 : 56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1/22 00:06:14
은탁이가 자기 희생을 결심하고
희생하잖아요.
거기서 딱 생각이 들더라구요.
만약 나였으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요.
저는 피했을 것 같아서
그렇게 말을 하니까
인간미 없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 하긴 그렇겠죠?
어린이들이 열댓명이나 되는데
거기서 피하면 아직 피지도 못한 아이들이 져버리잖아요.
변명이라기엔 너무 비겁하지만
제가 은탁이였다면 피했을 것 같아요.
온갖 고생 끝에 얻어낸 행복인데
이제부터 시작되는 행복인데 그걸 어떻게 포기해요..
은탁이가 너무 부러워요.
항상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처럼
그 마지막에 무서워도 피하지 않은 인간성이 부러워요.
괜히 자기혐오가 생기네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