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베이스가 소식하는 타입이라 배달음식 같은 거 시키면 맨날 남아요. 지금도 치킨 시킨거 1/10 먹었더니 배부르네요.
그래서 양 많은 음식은 아무래도 가성비 때문에 안 먹게 되고......
거기다 딱딱하고 아삭한 거 싫어하고, 귀차니즘 심하고, 안 먹어도 신체 연비가 워낙에 좋고,
더해서 과자, 빵, 밀가루, 아이스크림 등 보통 '식사'가 아니라 '간식'에 포함되는 음식 종류는 있어도 잘 안 먹어서
결과적으로 저한테 가장 맞는 건 액체류가 되더라구요.
그것도 아이스크림이나 젤라또같이 끈적한 건 안되고 셔벗은 되고, 푸딩은 안되고 젤리는 되고 뭐 이런ㅋㅋㅋ
목구멍에 이물감이 남지 않아야한다는 까다로운 입맛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액체류를 너무 자주 마시는 것 같아요.
배고플 때 밥 대신 약간 배 부른 느낌 드는 액체류 마시기도 해요. 초코우유같은 거.
편의점에 새로운 음료 나오면 마셔보구요...... 저 같은 분도 계실까요?
단순히 좋아한다 이런 게 아니라, 식사 대신으로 액체류를 즐겨 마시는 수준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