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재 JYJ에서 막내를 담당하고 팬들 사이에서 아기취급을 받고 있는 시아준수의 게임인생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는 팬들은 물론이고 2000년대에 아이돌을 좋아했던 전력이 있는 분들에게는 너무나 유명한 겜덕 아이돌이다.
(1세대 겜돌 아이돌이 은지원이라면 2세대는 김준수라는 것이 정확하다....... )
최근에는 오버워치와 롤을 하는 아이돌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우리 XX가 OO 게임을 잘 한다드라~ 식으로 소개된다만,,,,,,
시아준수의 게임 근황은 팬들 조차도 " 물가에 아기를 내놓는 심정 " 이라는 뜻의 [ 준수스럽다. ] 라는 말을 쓰게 하는
당황스러운 일화가 많다.
그 일화를 잠시나마 소개하고자 한다.
2.
그의 겜덕력은 얼마나 대단한가? 먼저 준수가 일본에서 한창 성장(이라 하고 밑바닥 개고생)중일 때의 일화를 소개할 수 있다.
당장 유튜브 검색창에 " 김준수 아이온 한 판 " 이라고 검색하면 뜨는 영상이 있다.
또한 시아준수는 JYJ 인터뷰에서 체력관리 비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동료 멤버가 롤이라 대신 답하여
난데없는 롤밍아웃을 당했다.
여기까지는 평범한 게임유저인 것처럼 보인다. 그럴 수 있다.
3.
보통 아이돌을 어디서 목격할 수 있는가? 우리는 계를 타다는 표현으로 아이돌 목격 인증글을 올린다.
평범한 장소라 한다면 방송국, 지하철 혹은 버스를 탔더니 옆에 있는 자가용에 있었다는 등의 인증글이다.
그러나 우리의 준수군, 겜덕 답게 인증 장소가 PC방이다.
그리고 그 내용이 참으로 가관이다.
" 옆에 있는 학생한테 게임 코치를 하고 있었다. "
..... 오지랖은 나쁜거에요 준수쿤...
이것은 그를 피시방에서 목격했다는 증인의 사진이다.
한류스타가 지갑전사라니... 이길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
리빙포인트: 그xx가 현질해서 길원들 장비맞춘거 다 소문남.
4.
과거 동방신기 시절, 2008년을 휩쓴 희대의 명앨범이었던 미로틱 A버전을 보면 다음과 같은 준수의 친필 글을 볼 수 있다.
(깨알같이 홍보하자면, love in the ice의 후반 1분은 그냥 준수가 다 해먹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 팬들은 눈을 의심했다.
처음에는 다들 당황했다. 이것이 무엇인가?
그래... 준수 교회다닌다면서? 준수 교회 사람들인가보다 ^>^. 어유 기특해. 교회사람들도 챙기고~ 우리 준쭈는 참 착하네.
그러나 이 환상은 무참히 박살났다.
후훗. 이게 어딜봐서 김준수 글임. 작성자도 김준호잖아! 작성자 준알못...
이라고 하는 당신이 준알못입니다.
김준수는 1. 아이돌 활동이후 자신의 인터넷계정의 일부를 (특히 싸이) 자신의 친형 계정으로 가입했으며
2. 친형의 이름은 김준호다.
3. 게다가 저 글에서 느껴지는 po 자부심 wer, 과도한 <...>은
그것이 김준수임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듯하다.
물론, 이 사진은 저 사건 이후 한참이 지나고 난 뒤에 사진이기 때문에 신빙성이 없다고 할 수도 있으나.
실제로 그는 글을 쓸 때도 물론이거니와 말할때도 뜸을 들일 정도로 "신중(하다고 해주자)"하기 때문에 그의 필력이 맞다!
또! 그의 PO 자부심 WER 를 추측할 수 있는 좋은 증거를 제시하겠다.
[자작곡 시아틱 가사 中 일부]
눈 씻고 봐도 나같은 매력남은 없잖아~
기분 나빠도 어떻게 그래도 내게 빠지잖아.
....
그의 자기애와 자부심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고로, 저 글은 준수가 쓴 게 맞다는 것이 팬들의 정설이다.
그리고 그를 게임 상에서 실제로 영접했다는 유저들의 원성은 다음과 같았다.
"시아준수의 캐릭을 아무리 때려도 그의 피는 닳지 않는다."
아마 같은 동료의 추천으로 아이온으로 이전한 것으로 팬들은 추측하고 있다.
5.
그러다가... 좋지 못한 일에 휘말리고 겨우겨우 JYJ로 활동하게 된 후에는 도통 겜돌 김준수의 근황이 올라오지 않았다.
팬들은 안심했다. 준수가 이제 게임에서 철없는 행동을 하지는 않는구나!
그러나 또 한 번 팬들은 절망했다.
바로 시아준수 무활사건 (아키에이지 인증대란) 이다.
이에 대해서는 너무나 잘 정리된 곳이 많기 때문에 굳이 자세하게 쓸 필요는 없다고 판단, 간략하게 사건 개요를 정리하고자 한다.
(1). 아키에이지에 "무활"이라는 유저가 전서버를 통틀어서 템을 종결한 네임드 캐릭터였다.
(2). 돈이 있어도 못 구하는 템으로 도배를 했는데, 어떤 유저가 돈만 바르고 실력은 별로라고 시비를 걸었다.
그렇게 게임과 커뮤니티사이트에서 난리가 났다.
(3). 상대가 " 너 얼마 버냐? " 라는 말을 하자
무활은 이렇게 답했다.
[ 나? 순수익이 연간 70~80억이고! 람보르기니/아우디/벤틀리/롤스로이스에 부산에는 요트도 있당!]
(4). 헹! 뻥치네! 인증해봐!
(5). 우쒸......그래! 인증해주마!
엉...?????
허...?
눈치 챘는가? 처음에는 팬들도 당황했다.
6.
왜 이것이 빼박 김준수인가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 CSI 뺨치는 과학수사가 들어갔다.
작성자는 차알못이기 때문에 자세히는 모르나 무활이 인증한 차는 전국에서 김준수만 지니고 있다는 차였다는 점이다.
또한, 바로 그의 필체인데 이를 통해 팬들은 거의 확신의 단계에 돌아섰다.
이렇게... 또 한 번, 준수가 사고를 친 건가 싶었으나 사건은 다시 뒤집힌다. 바로 무활 본인의 해명글에서 말이다.
이렇게 사건은 종결되었고, 전국의 많은 팬들은 준수가 사고를 치지 않았다는 것에 감사했다.
하지만......작성자는 팬이지만 의심한다. 정말 준수가 아닐까.... 글씨체는....
7.
그렇게 겜돌 김준수는 사라져가고 대중에게는 롤의 누구, 오버워치의 누구를 기억하며 겜돌의 시대도 3세대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가 누구인가? 레전설 겜돌 시아준수가 아닌가. 나는 덕질을 하는 와중에, 충격적인 영상을 보게되었다.
에..? 오버워치요????? 뭐라구요???????
..........
이제 게임의 왕이 다시금 돌아올 것이다.
끝을 어떻게 맺을 지 몰라서....에잇!
내가 사랑하는 ★ 공 ★ 항 ★ 준 ★ 수 ★ 를 올리겠습니다. 문제 시 둥글게, 문제 시 수정
우리 준수형... 너무 이쁘죠? 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