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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이민가셔도 한국보다 나은곳은 없을겁니다
게시물ID : emigration_13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yberbrain
추천 : 1/28
조회수 : 2589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6/02/22 16:32:59


뭐 사람의 자라온 배경환경, 추구하는 가치가 다 다르기 때문에 단정짓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죠


필자는 어릴때부터 영,미,캐등 기타 국가들을 많이 다녀보고 살아보고 현지인들과 접촉이 많았으며


동생들은 이미 20개국씩 찍었을 정도로 외국과 인연이 많았습니다 많이 다녀보신 분들은 더 잘알겁니다


결국 일반적으로 이민은 솔직히 간단합니다 그 나라에서의 소득 구매력이 본국보다 높으면 가는겁니다


아니라고 부정하시는분들 막상 상황이 역전되면 바로 행동바뀔겁니다 장담합니다


무슨 슬로우 라이프ㅋㅋ 이런 말씀하시는데 한국도 교외로 나가면 엄청난 슬로우 라이프입니다 예쁜곳 많습니다


외국서 똑같이 직장생활하면서 직장가서 말해보십시오 "난 슬로우 라이프를 추구한다"  노동도 유연화됬는데


잘도 그대로 내버려 두겠습니다 그런말하는 사람을요 안그래도 불경기에 수익, 생산성 안나오는데 말이죠


뭐 아주 결정적인 예로요 20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아이슬란드등


아직도 기억합니다 이민 선호국이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단한명도 언급하지 않습니다


복지 복지 많이 얘기하시는데 복지가 꽁짜로 나오는게 아닙니다 그 나라 수입에서 지출되는 것이며


나라가 국채상환 압력을 못 견딘다거나 경기가 안좋아 세수가 줄어들면 복지고 뭐고 없습니다


어느 나라 정치나 정경유착은 존재하며 채권자들은 나라가 지나치게 빚을 내는거 꺼려합니다


그거 아세요? 과거 최고의 복지국가는 바이마르 공화국, 20세기 중반은 미국이였다는거.. 지금은 어떻게 됬죠?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economy&no=17680&s_no=17680&page=1


길게 쓰는거 싫어하시는 분들 많아서 그냥 제가 올린 자료글들 보여드리죠


일단 한국은 세금 부담(Tax Burden)이 굉장히 낮아 실질적인 감세 혜택을 받고 있으며 그에 따른 순소득(Net income)


놀랍게도 OECD에서 상위권입니다 님들이 동경하는 캐나다, 호주, 미국등지보다 높습니다


또 백프로 빈부격차 말씀하시는 분들 계실거 같은데 저기 자산 지니계수 자료도 있는데 한국 빈부격차 절대 심한곳 아닙니다


정말 놀랍게도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같은 KBS표현에 따르면 "꽃보다 아름다운 정치"를 가진 복지 국가들이 독점적입니다


부동산 버블 맨날 얘기나옵니다 오유에서..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economy&no=16197&s_no=16197&kind=search&search_table_name=economy&page=1&keyfield=name&keyword=comebacktg


간단히 말씀드리면 한국 부동산 버블 미세한 편입니다 지가 상승도 박정희, 노태우 정권 말기에 잠깐 오른거 빼곤 거의 없습니다


금융 공부 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세계적(선진국)으로 제로금리 + 양적완화로 자산시장에 유동성이 꽉찼습니다


스웨덴, 캐나다, 호주 등 다 집값 미쳤습니다 오늘도 영국 집값나오면서 또 어이없는 분들 몇 계십니다


캐나다, 호주는 땅이 넓어서 집값이 싸고 집들이 무조건 다 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니터보다가 얼마나 빵터졌는지


땅 넓어도 인구 90%가 특정지역에 밀접해 사는데.. 뭐 북극 얼음판 누나부트 혼자가셔서 넓게 집짓고 사시면 되겠네요


뭐 저는 어느나라던 ex)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스웨덴 등등 말씀만 하시면 저격 및 반박 충분히 다 할수 있습니다


Millennials thinking small for affordable housing

Rising housing prices and culture shift causing Generation Y to seek new types of housing

http://www.cbc.ca/news/business/millennial-housing-1.3444095

tiny-house-tryouts.jpg

Inflation in Canada rises to 2% in January on higher food and gas prices

http://www.cbc.ca/news/business/inflation-january-1.3454993


오늘자 캐나다 CBC 뉴스기사인데요 영국만 국한된게 아닙니다 아마 앞으로 선진국들은 이런일들 계속 생길겁니다


이민게에 가장 많이 선호되는 곳이 캐나다인데 간단히 말씀드리면 캐나다 상황 극도로 암울합니다 (실질 마이너스 성장)


현지 살고 있는분중에 모르겠다 아니다 부정하시는분들은 본인이 평소 현지인들과 얼마나 대화하는지 돌이켜 보시고요


어느 나라던 주력산업은 생명줄입니다 캐나다는 금융위기 이후에도 원자재값 폭등으로 알버타 샌드 오일로 버텼습니다


그런데 불경기가 지속되고 미국이 셰일 오일을 개발하면서 완전히 얘기가 달라졌습니다 포트 맥머리는 유령도시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이 제조업, IT 초강국인것은 얼마나 큰 축복이지 모릅니다 좌기계 우전자 두학과는 연일 취업 호황을 보이죠


캐나다 달러가 농담으로 요즘에 캐나다 페소라고 불립니다 유학생들이나 관광을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기회이긴 합니다


재밌는거 알려드릴까요? 한국도 다음이나 오유같은곳에 매일 헬조선을 외치며 Whining하지 않습니까?


외국도 그나라 웹사이트 커뮤니티가면 댓글들 장난아닙니다. 프랑스는 가희 충격적이였고 캐나다 CBC도 반응이 격합니다


여기가 이민게니 좋은 Tip은 하나 드리고 가겠습니다 전 전형적으로 비관론자는 아닙니다 굉장히 긍정적인 사람이지만


사실이 그러한데 부정하고 왜곡하는것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민이란것은 미래 30년을 내다보고 하는 장기 투자입니다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세상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전 이민 조언을 할때 차라리 남중국해 연안국가들을 얘기합니다


미래의 부와 먹거리, 경제의 축은 아마 그곳이 될겁니다 그리고 파이가 커지니 여러분들도 발담글 곳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내가 어디에 있냐보다 내가 무엇을 구상하고 어떻게 하고 있냐 입니다


세계화된 지구촌에서 이제 국가간 격차, 차이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무얼 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어느 나라나 잘나가는 사람은 잘나가고 안되는 사람은 안됩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아무튼 다들 건투하시고 희망은 잃지 마시고 막연한 환상은 지양해야 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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