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새해 복 많이 받고계십니까?!
올핸 꼭 로또 되시길 바라며..
먼저 휴대폰으로 작성하여 다소 보기 어려울수도 있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작년 아기 돌잔치 관계로 준비대행 업체를 알아보던중 집근처 업체가 있어 의뢰를 히였습니다~ 총 비용 80만원!
식사비용은 별도로..뭐 그래도 아기의 첫 생일을 망치고 싶지 않았고 와이프의 고생도 덜어주기 위해 저희가 직접하는것 보단(손재주가..없어서..) 나을것 같아 진행했습니다.
최초 계약금 10만원을 내야한다길래 카드로~ 맘편히 계산했습니다. 돌잔치 날짜가 되어 다소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단 부족하고 맘에 안들었지만 그래도 잘 마치고 잘 끝내고 집에 돌아와 각종물건을 반납하고 남은 금액을 지급하기위해 그쪽 사장님과 문자를 하였습니다.
저: 오늘 고생하셨습니다~ 남은 금액 납부은 어떻게 해야하죠? 제가 가게로 가서 카드결제하면 되나요?
사장: 안되는데요~ 이게 돌상패키지라 현금으로 하셔야합니다~
저: 아~그래요? 그럼 현금영수증 부탁드릴께요~
사장: 안되는데요~ 현금가로 80인데 계약금 10만원 카드로 한거에요~ 안돼요
저:알겠습니다.계좌보내주세요
우선 좋은 기분 망치고 싶지않아서 돈을 이체하였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80만원 중 70만원이나 현금으로 받는다는거에 기분이 좋지않더군요.
차라리 계약금을 현금받고 70만원을 카드로 받았으면 모르지만..
그래서 알아본결과!!! 국세청에 현금영수증 발급거부 신고제도라는것이 있더군요
주고받은 문자를 켭쳐하여 첨부하고 양식을 작성하여 신고를 한결과! 소득공제는 물론 신고액에 20%는 포상금으로 지불받는다는 사실.. 몰랐는데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신고 후 한동안 있고살았는데.. 문자한통이 옵니다.
신고포상금 140,000 입금. ㅎㅎㅎ
아..치킨 7마리여 ㅎㅎㅎ
이렇게 멋지게 작년 사이다를 마무리 하였는데..
어제 와이프가 한마디 하더군요
"거기 장사잘되서 확장이전한데.. "
개인적으론 사이다였는데 그 소릴 들으니 왜 고구마로 변하는지ㅠㅠ
오늘 치킨한번 더 먹어야겠습니다.
다들 저와 비슷한 경험이 생긴다면 반드시 신고제도 잘 활용하셔서 사이다 드시길!!
근데.. 결혼식때 현금으로 계산하고 현금영수증을 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