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회사 휴가라 친정엄니, 여동생, 조카, 내 새끼. 이렇게 다섯이서 속초를 다녀왔습니다.
출발 수원-속초 킹크랩-안목해변 카페거리-도깨비촬영지방파제-횡성한우집-수원도착.
전부 네이버 블로그 보고 갔어요.
90%이상 광고성 글이라는것 알지만 아무 정보도 없으니 그래도 의지하며.. ㅎㅎ
킹크랩 한마리 25만원.... 블로그 보고 간곳인데. 킹크랩은 살이 꽉차있어 맛이있었지만, 밑반찬 잘나오는곳 좋아하시는 울엄니에겐 soso했던곳..
소화 시킬겸. 강릉 안목해변 카페거리에 가서 바닷바람 쇠고 커피한잔 했네요.
역시 겨울바다가 좋아요.
안목해변에서 주문진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해랑횟집이었나? 그 앞에 이렇게 생긴 방파제가 여러개 있어요. 실제 도깨비 촬영했던 방파제는
이 사진 왼쪽편에 있는데, 사람들이 이 추운 날씨에도 줄서서 찍더라구요. 그래서 우린 그냥 옆에 요기서.. 제가 똥손인데도 왠만큼 잘 나왔어요.
시간대가 해질무렵이라 더 분위기가 있었네요.
인자 집에 가는 중에 횡성 한우 먹어보자고 출발 하여..
첨엔 새말ic에서 나가서 헤매다가, 다시 네이버 검색해서 둔내로 빠집니다.
몇년전에, 횡성에서 걸그룹 나와서 농촌 체험 하는 프로.. 한창 할때 그 집 구경한다고 횡성 왔었던 기억이.그리고 그때 정육식당 많은곳에 가서 고기 맘껏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여행에서는 도통 알수가 없어서 스키장 근처.. 아무집이나 좀 깔끔한데로 들어갔는데.
400g에 89000원이라는 헉소리 나는 가격에 이미 저는 배가 불러왔고..
사실 점심때 먹은게 소화가 안됬기도했고.. 모둠 하나. 육회 하나 시켜서 먹고 올라왔습니다.
맘같아서는 1박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설 앞에두고 비용도 생각해야해서...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만,
동생도 엄마도 만족한 하루 여행이었습니다.
총비용 50만원 정도 들었어요. 톨비 기름값 먹은거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