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드름은 초딩때부터 였어요.
아아 이제는 십년도 훌쩍 넘어버린...
쨌든 저는 여드름을 엄청 오래 달고 살고 있고, 요즘도 많이 날 때 있고 적게 날 때 있고 그래요.
더 어렸을 적에는 커버하는데에만 집중했었는데,
이제는 화장이 잘 먹는데에 더 집중해요.
여드름이야 안 날 수 없고(약을 먹긴 싫더라구욤..) 피부과에 쓸 돈도 없고요.
저는 기초 다이어트라고 할게 없을 만큼 진짜 몇가지 안 발라요.
각질제거 - 스트리덱스
스킨 - 요즘은 아벤느 미스트
수분감 채우기 - 비누원 복합성용 수분크림
유분감 채우기 - 쿠팡직구로 산 씨벅톤 오일
이게 전부인데, 스킨이랑 복합성용 수분크림 바르면 땡이에요.
씨벅톤 오일과 스트리덱스는 매일 사용하지는 않고 이틀에 한번 삼일에 한번 그때그때 상태 봐서 사용하니까요,
얼굴에 바르는게 별로 없어요.
그래도 사실 건조하거든요. 그러면 수분크림을 좀 더 바르고 씨벅톤 오일을 양쪽 볼에 한방울씩 발라주고 그랬어요.
자기전에 수건 적셔서 바닥에 널어놓고요(가습기 대신에 공기중 수분감 채우기에 딱 좋아요. 겨울 아침 목 건조하신 분들 추천)
그런데 요즘 이 스킨케어에 잇츠스킨 파워10 을 끼워봤어요.
좋다 좋다는 얘기가 있어서.. 화해 어플 보니 혹평도 많았지만,
어차피 만년 여드름 건조한 지성에 약간 민감성인 저에게는 모든 스킨케어가 복불복이기 때문에 그냥 사서 써보기로 했어요.
초록색병(아주 묽고 알콜향이 좀 나요. 피지컨트롤 이었나? 약간 화한 느낌)과 갈색병(영양감)을 샀어요.
제품 점도에 따라 묽은 것 부터 되직한 순으로 발라주어요.
사실 이거 사기 전에 피부에 또 잔뜩 스멀스멀 막 올라와서 좀 스트레스 받던 때였어요.
그래서 더 기초 다이어트 할 게 나는 없으니
있는거 죄다 쳐발라보자(격한표현ㅈㅅ) 싶어서
스트리덱스-초록병-수분크림-갈색병-씨벅톤오일을 바르고 잤더니
화장이 잘먹어요 !!!!!!!!!!!
여드름쟁이인 저는.. 여드름이 더이상 나지 않는 것도 바라지만 화장이 잘 먹는 피부결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각질제거제도 쓰는 거구요;_;
그냥..
뷰게 새글 올라오면 좋으니까 모바일로나마 써봅니당.
광고는 아니에요.
돈받고 쓰는 글이면 좋겠..지만... 헤?
근데 파워10 혹평도 많으니 염두해 두시고 사용하세요!
저는 다른 병도 궁금해졌을 정도에요!
*_* 그럼 이만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