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조신 돌아가야하는겁미다....젱장...
돈쓰고 그짓을 왜하나 싶어 2안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밀면 다리가 소파 밑으로 쏙 들어가는 물건이예욤.
아부지 창고에서 꺼내왔는데 학원책상인듯 싶어요.
제가 원하는데로 소파밑에 다리가 쏙 들어가게 생긴 구조에
묵직~하고 간단히 노트나 필기구등을 수납할수도 있다능.
(높낮이도 맘껏 조정할수 있는 신물건ㅋㅋㅋ
문제라면 엄청난 녹과 오묘로운 옥색칼라;;;;
그리고...
영민이....
세혁이는 그냥 쓴거라 지워지는데 영민이는 새겼네욤;;;
(이시키들...분리되는 필통도 아니드만 재주도 좋쿠나!
녹부분은 팔이 떨어져 나가라 사포질을해서 싹 벗기고,
도색을 위해 보양 작업을 한후 새로 색을 입혀줄겁니다.
1차로 젯소를 바르고 잘 말려줍니다.
그다음은...일반 수성페인트가 아니라 유성락카로 뿜뿜!
녹슨 철제품 도색의 경우,그것도 흰색으로 도색할경우엔
수성을 사용하면 후에 녹물이 베어나와 흉물로 진화하기도 합미다.
테이블의 상판은 따로 주문하려다가 원래 있던것을
사이즈를 줄여 잘라내고 그냥 시트지 붙여버렸스욤~
걍 MDF판 떡 올려놓은줄 알았더니 의외로 합판이드만요.
뭐...합판도 본드를 사용해 붙인건 마찬가지지만
MDF보단 나으리라 생각하고 눈에 보이는 측면들은
스테인에 바니쉬까지 발라서 마무리!
-는 멀었슴..-┌
아아....
영민아...oTL
저거 지울라고 락카 떡칠 될때까정 뿌렸는데
오히려 도드라짐ㅠㅠㅠㅠ(내가 졌다,이눔아..;ㅁ;
기껏 락카질하고서도 안되서 마무리는 시트지로 가림;;;
요롷케 소파테이블이 탄생했숴윰~~
그리고 테이블 완성한날 안성맞춤으로 소파 배송이 왔더만요(니나노~
테이블 다리가 소파 아래로 싹싹하게 들어감미다~
으히히히히히~~~
소파가 자리잡았으니 여긴 이제 거실이라며 깨방정ㅋㅋㅋ
탄력 받아서 유리창 올리고 틀만 제작해놨던
쪽창의 마무리도 거침없이 도전함미다.
틀은 스테인으로 바르고 창밑에 미리 비워뒀던 공간에
타일을 붙이기위해 작업을 시작해봄(폭 10cm
10cm정도되는 타일 세장붙일 공간이 나왔는데
요정도 작업이면 굳이 접착용 시멘트 쓸거없이
실리콘 정도로 고정해도 되는데 해보고 싶어서^^;;;
타일접착제위에 아끼던 타일을 살포시 얹습미다.
그리고 줄눈제를 쉐킷쉐킷~
꼼꼼하게 줄눈을 채워줍니다.
완전히 마르기 전에 물티슈로 닦아줬어요.
(닦으면서 줄눈을 이쁘게 다듬어줌
그럼 일케 예뻐져욤ㅋㅋㅋㅋ
줄눈 깔끔하쥬?
마르기 전이라 그래유;;;
줄눈제 섞을때 비율을 내맘대로 했더니만
완전 마르고 나서 크랙 생겼드라구요ㅋㅋㅋ
크랙따위 갠차나요(주방이나 욕실이었으면 피눈물;;;
기냥 줄눈에 바니쉬 발라주고 신경꺼봅미다.
쪽창 위쪽으로는 전구를 달아줌.
밤에 보조등으로 요기만 켜놀라고 리셉터클과 전구,
그리고 스위치를 사서 하나하나 맹근겁미다요~
출입문 옆에 붙어있는 쪽창이라서 요 타일부분이
수납도 되고 간단한 물건들 올려놓거나 꾸미기도 좋아요~
가끔은 꽃도 놓고~음악도 듣고~(그보단 담배지분이 더큼;;;
막혔던 공간에 창을 다니(여닫는 용도는 아니라도...
방이 훨씬 더 밝아지고 넓어 보이네윰...^^
아침에 일어나 쇼파에 앉으면 이런 환한 시야가 확보되서
참...사람사는게 별거 아닌걸로도 행복해지는구나 싶다능ㅋㅋ
창문 경첩 달면서 질린터라 출입문은 아직까지도 손못대고 있어요.
처음 그대로 유지하는게 아니라 살면서 조금씩 조금씩 바꿔나가는중.
사용하다보니 쪽창에 달았던 전등은
그닥....유용하지 않길래 빼버리고,
현재 쪽창쪽은 이런 분위기예윰~
밤에는 형광등 끄고 화장대쪽 조명을 간접조명처럼 사용해요.
충전케이블을 침상쪽에 하나, 소파쪽에 하나 따로 꽂아놓고
소파에서 폰질할때도 개편함ㅋㅋㅋㅋㅋㅋ
히히힛~
담편은 화장대 제작기가 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