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성격이 좋습니다. 따뜻하고 기독교인이라 종교적으로도 신앙이 깊은편이고.
단지 일할때 종교적인성격이 직장 동료들에게 안좋게보여지는지 저한테 자주
힘든부분 얘기하고 도닥여주는걸 좋아합니다.
저도 내여자 따뜻하게 감싸주는걸 좋아했구요..
가끔 직장에서 받는스트레스를 저한테 풀듯이 감정상하는 말들을 할때가있습니다.
오빤 생각없이 말하는거 같어 , 오빤 말뿐이자나 , 이렇게 할꺼면 그냥 헤어지자고 해 등...
더좋아하는쪽이 저인지라 항상 마지막엔 제가 더 잘할께 로 넘어가며 사과하고 넘어갔습니다..
여자친구가 마법걸리는날 유독.. 짜증이 더 심합니다.
3일전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아침온도로 걱정되서 오늘 따뜻하게 하고가 날씨가 춥다 라고 카톡을 보냈는데.
여자친구 답장이바로왔습니다 오늘 자기 회사 쉬는날이라고 얘기했는데 그것도 몰랐냐고.
오빤생각없이말하는거같다고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도 하고 (여친출근시간은 오후고../전 오전 7시출근이라.) 잠이덜깨서
보낸거같다고 실수한거같다고 헀으나..
그뒤로도 오빤 내생각을 전혀안하는거같다고하며 게속 안좋은 감정으로 얘길하다보니.
저도 욱하는 마음에 감정이 터질까바 그래 푹쉬어라 얘기하고.. 그냥뒀습니다.
저녁이 되고 퇴근하고 카톡을 하니. 아예안읽더군요..
슬슬저도 감정이 안좋았습니다. 쉬는날을 착각한건 실수긴해도..
자기생각해서.. 따뜻하게가라고얘기한건 왜생각을 안해주고.. 감정이상해서 저러는건지.
이해도 안되고 화도나고...
잠을청하고있는데..새벽 3시쯤 여자친구에게 전화가와서 저에게 따지기시작합니다.
빨리 사과하고 본인 마음을 풀어달라 아니면 난못만나겠다 왜 전화안했느냐등.
자기좋아하는사람맞는행동이냐고...
출근이 오전일찍이라. 저도 짜증이나더군요.
내일얘기하자 지금 이렇게 길게통화할시간이없다고 오전에일찍출근해야한다고..
여친은 당장 안풀면 난 만날생각없으니까 얘길하라고..
몸두 피곤하고 정신적으로도 피곤하다고 하니까.
여친은 그럼 헤어져 하고.. 소리를 지른후 통화를 종료하였습니다.
카톡으로도 다신 대화하기싫으니까 카톡 보내지말라고.
연락도하지말라고. 하길래.
정말 진심으로 후회안하겠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하더군요.
네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집에초대해서.. 맛있는음식과 와인을 먹어도...
저녁늦게퇴근하는 여친회사앞에서 기다리고 항상 집에바래다줘도...
선물을 주고 연극과 영화를 보고 미술관을 관람해도..
그녀는 좋았을때보단 안좋았을때에 대한 집착이심합니다...
좋아하긴하는데.. 좋아하는마음을 아무리 보여줘도.
게속 내마음만 절벽에 부딧치고.. 스러지는 파도와 같습니다.
제가 잘못한건가요.
지금도 사실은 알고있습니다. 제가 사과하고 다시연락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그녀는 제게 충고어린말들을 하며 받아줄꺼라는걸..
근데 스러지는 제마음은 금이간 제자존감은 누가 일으켜줄까요..
후 마음이 무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