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요즘 힘드네요..... 대학도... 중앙대나 한양대.. 동국대.. 기존 성적으로 충분히 갈 수 있다고 하길래... 수시도 안썼는데.. 수능 망하고 나니 참... 대학은 많은데 갈 곳은 없고... ㅎㅎㅎ 요즘 느끼는건 참 한국사회는 '하고 싶냐'가 아니라 '할 수 있냐 '가 중요한 것 같아요. 시나리오도 쓰고있고 영화공부도 열심히 하고있는데 미래가 참 막막하게만 느껴지네요.
뜬금없지만 '이야기'가 좋아요. 이야기에 파묻혀 살고 싶고요..
모든 예술가들은 노출증 환자라고 생각해요. 저와 세상, 한국사회를 보여줄 수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어요. 아직 어리고, 시간도 많고, 많이 배워야 하겠지만, 영화를 사랑하는만큼 막막한 미래에대한 걱정도 큰것같아요.
술취해서 두서없이 내 뱉은 푸념입니다... 그냥 영화 몇 편 추천해드리고 자러갈게요.
스탠리 큐브릭-풀 메탈 자켓☆, 영광의 길☆, 시계태엽오렌지☆ 홍상수-하하하☆, 생활의 발견, 오! 수정 로만 폴란스키 -차이나타운 ☆ 알프레도 히치콕-이창☆, 현기증 프랑수아 트뤼포 -400번의 구타, 쥴 앤 짐 김기덕 -5인의 해병 봉준호, 미셸 공드리, 레오 까락스 - Tokyo!☆ 미셸 공드리-수면의 과학☆ 레오까락스- 퐁네프의 연인들☆, 나쁜 피 구로자와 아키라- 라쇼몽 나카시마 테츠야- '고백'☆
많이 유명한 영화들이지만, 혹시나 영화 뭘볼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대중적'인 것과 거리가 먼 것 같지만..... 비교적 대중적인? 작품에 ☆표시를 해둡니다.. 스탠리 큐브릭 모든작품, 이창, 차이나타운... 이정도가 그냥 친구들한테 무난하게 추천해주는 영화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