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과 출입문은 마주보고 있습니다.
메꾸미로 메운 문틀은 젯소로 일차 처리합니다
두개로 여닫던 작은문을 하나로 키우고 남은 공간을 막아서
그간은 벽인줄 알고 사용했던거지요ㅎㅎㅎㅎㅎㅎ
창문은 먼저번 만든 방법과 동일하게 만들었어요.
색만 페인트가 아니라 스테인으로 슥슥 마무리.
유리도 역시 같이 주문했던 고방유리로~
정사각형 창문보다 길다란 직사각형 창에 끼우니
이놈이 훨씬더 멋드러집미다~(배송비는 눈탱이 맞았지만;ㅁ;
창문이라고 만들고 있지만 이쪽에 다는것은 여닫기위한건 아님.
그냥 뷰어처럼 문옆 보너스공간에 고정시킬거임~
(뷰어라면서 고방유리인건;;;;;
실리콘 코킹은 초짜인관계로;;;마스킹테이프의 도움을 받습미다.
실리콘 코킹은 너무 정성들여 하면 폭망하더만요ㅎㅎ
그냥 무심한듯 시크하게 SSG 손으로 미는게 최고~
방보수 하면서 실리콘 엄청 썼는데 하다보니
스킬이 늘어서 제법 솜씨라는게 생깁디다.
(솜씨가 생길때쯤 공사가 끝남;;;;
그리고 그간 벽처럼 막혀있던 공간을 뜯어냈슴.
이당시엔...
창을 얹는다!!! 질문은 기각한다!!!!
-모드;;;여서 디테일한 세부과정은 없었던지라
진행하면서 현장에서 뚝딱뚝딱,자르고 맞추고 난리남ㅋㅋㅋ
그래도 어떻게든 되더군요.(이런게 우주의 도움인가...-_-
시멘트 미장과 문틀이 만나는 턱은 합판을 덧댔슘다~
생각하는 문,완성~
(계획없이 생각해가며 만들었습;;;;;;
창턱은 폭을 좀 늘여서 시멘트턱과 맞췄슈~
폭이 10cm정도 되는데 요기가 의외로 유용해서
지금까지도 참 알뜰살뜰하게 사용중입미다.
(담배가 대기타는곳?ㅋㅋㅋㅋㅋ
완성된 문틀은 페인트로 뽀얗게 메이컵올려주고ㅋㅋㅋ
이음새나 빈틈들은 꼼꼼하게 메워줬다능.
그러면 이제 도배에 들어가는겁니닼!!!(두근;;;
도배는 단열벽지로 전체를 둘렀슘.
6mm두께에 열반사가 되고 가운데 중공사부직포던가..
암튼 그런게 들어가서 습기조절이 가능해 곰팡이문제가 덜하다네유~
단열벽지의 두께를 놓고 고민을 했는데 1cm두께가
단열에는 더 효과가 있지만 습기로 인한 곰팡이 방지엔,
6mm가 좀더 나을것 같고...제방처럼 벽에 굴곡이 있으면
두께 때문에 밀착감이 떨어질것 같아서 6mm로 결정.
추운벽을 따뜻하게 만들어 놓으면 무조건 결로가 생기더만요.
(애초에 벽자체에 단열과 방습처리가 잘되어있지 않는한..
저는 비염이 있어서 추위보다 곰팡이가 더 무서워윰ㅠㅠㅠ
원래 단열벽지를 생각했던건 아니고 아이X핑크랄지 하는류의
단열재를 생각했는데 저처럼 쌩초짜가 어찌어찌 한다해도
저퀼 작업으로 차후에 문제가 생기면 징챠,빼도박도 못하겠다 싶어서...
단열벽지는 본드만 꼼꼼히 바르면 되겠다 싶었지욬ㅋㅋ
단열벽지는 스티커식과 일반 두가지를 사용했슴.
요 벽돌무늬는 스티커식이라 그냥 비닐 뜯어 붙이면 되는데
아무리 스티커식이라해도 그냥 시멘트벽에 철떡철떡 붙지 아늠.
일차로 시멘트벽에 바인더를 잘 발라 코팅을 해주고,
벽지 네면과 중간중간 접착용 실리콘을 도포해서 붙였슈.
애초엔 외벽 한면만 단열벽지로 붙이면 되겠다 싶어서
스티커식으로 구입했스나...전체도배에 당첨되셔서ㅠㅠㅠㅠ
나머지 세면은 본드를 발라서 붙이는 일반형으로_ _)
(벽돌색 개구림ㅠㅠㅠ
주문할때 상품페이지엔 시크한 그레이톤이었는데
막상 받아보니 쌩뚱맞게 줘낸구린 베이지톤이었스뮤ㅠ
나머지 세면은 천장색과 같은 크림빛으로~
일반형은 목공본드를 고르게 도포한후
역시 사방을 실리콘으로 처리했어요.
이런식으로 폭1m의 단열벽지를 칸칸이
옆으로 붙여 나가면 됩니다~
-일리가 있나!!!
여기까지 붙이고 급포기,훗날을 기약함ㅠㅠㅠ
도배 혼자 해봤나?
혼자서 두께 6mm 길이2m 벽지를 붙이려면
벽지가 머리끄덩이를 잡아서 둘이 뒹굴며 싸우기도 수차례;;;
걍 하는말이 아니라 정말,정말로 빤쓰까정 젖어서 나가떨어짐.
징챠로 이때 너무 무리해서 떵꺼 빠져서 한참 고생했슘;ㅁ;
(저승 직관 할뻔ㄷㄷㄷㄷㄷㄷ
전기공사 이후로 또다시 강제로 몸져누운 본징어는
식구들의 상냥한 댓글에 기운을 차립미다;;;;
'그 쪼끄만방에 뭐하러 그렇게 공을 들이냐'
'그러다 니가 먼저 디지겠다'
'약값이 더나가는거 아님??'
님들의 댓글은 항상 제게 힘을 줍미다;ㅁ;
그리하여 도배까지 끝을 냈지요(끄덕..
우여곡절이야 많았지만 깨끗한 천장과 깔맞춘 벽지가 너무 좋아요
(어어어어어어엉ㅠㅠㅠㅠㅠ
인터넷 구매의 리스크 중 하나인
'모니터 사양에 따라 색깔이 다를수 있습니다'
에 정면으로 얻어터진 구리구리 노란색 벽돌무늬가
에러중의 에러지만....지난번에 말했다시피
전선때문에 회색으로 변했던 전선몰드까지
천장색에 맞춰 도색을 했지욤~~~
도배하다 돌아가신 할머니를 뵐뻔해서 그런지
장판은 상대적으로 쉬운편이었다능요~
기존장판이 너무 연질이라 습기 참 잘처먹어서
그보다 조금 더 상위버전으로 바꿔 깔았는데
아부지찬스를 써서 그런지 색이 참....어둡ㅠㅠ
그래서 눈에 제일 자주 보이겠다 싶은 방의
반 정도는 데코타일이라고 접착식 장판을 붙였습미다.
한칸한칸 붙여 나가면 되욤
방의 반은 침상과 책상이 차지해서 바닥이 어두운게
별문제 안되지만 나머지반은 오가며 제일 많이 보이는데라
좀 환하게 하고 싶었거등요~ㅎㅎㅎㅎㅎ
(방전체를 다하기엔 지갑이 도와주지 아늠;;
벽과 천장이 만나는 부분이나 바닥과 벽이 만나는 부분은
사실...몰딩을 두르고 싶었는데...수평이 잘 안맞는데다
굴곡도 많은편이라 불가능 하더라구요.
그래서 걸레받이는 소프트한 접착몰딩으로 마무으리~
아주 소프트한 재질에 접착식이라 내구성은 형편없는데
그냥 깔끔하게 마무리 하는데는 젤 저렴한듯해요.
붙일때 이게 얼마나 무르고 약한지 알았기 때문에
실생활하면서도 염두에두고 조심하게 됩미다.
그래서 아직도 단단하게 잘 붙어 있어요.
이래서 셀프수리도 가끔은 필요해욬ㅋㅋ
문제점이 있는부분을 스스로 수리하다보면
사용할때도 주의하게되고 나중에 문제가 생겨도
왜때문인지 알게되더만유~ㅎㅎㅎㅎ
이렇게 베이스인 도배,장판이 끝났네윰~
다음은 안을 꾸며봐야겠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