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팽목항 방문, 정부 무능함 질타 "더 많은 생명 구했을텐데…" |
입력시간 : 2017. 01.18. 11:58 |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팽목항을 방문했다.
17일 반기문 전 총장은 팽목항을 방문해 세월호 미수습 유가족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반기문 전 총장은 참사 당시 정부의 무능함을 질타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정부가 좀 더 효과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했더라면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반기문 전 총장은 세월호 리본 동상이 있는 팽목항 등대에 잠시 머무른 뒤 떠났다.
특히 이날 기자 간담회가 예정돼 있었으나 시위대와 취재진 등이 몰리면서 취소되고 말았다.
한편 반기문 전 총장의 팽목항 방문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야권 성향 유권자를 의식한 듯한 행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권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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