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판에서 끝까지 정도를 지키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한번 꼼수를 부려 편하게 이득을 보고나면 답답하게 정도를 지키는게 너무나 불편해지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고 그걸 해결하는게 어려워지고 복잡해질수록 더 꼼수를 찾게됩니다. "이번 한번만 이번이 마지막이다."이라고 자신을 속여가며 사도를 가게됩니다. 문제는 결국 한번만을 외치며 하다가 그 길에 익숙해져버리면 결국 정도로 돌아올수가 없습니다. 특히나 정치처럼 권력과 맞다아있는 경우 마약보다 더 강력한 중독성을 발휘하기때문이죠. 자신의 잘못에 관대하고 타인에게 엄격한 사람은 결국 문제의 원인을 타인에게서만 찾고 남탓을 하고 파국에 이르러서도 남탓을 하게됩니다. 이건 안바뀝니다. 지지도가 떨어지고 영향력이 줄어들수록 더 강력한 사도를 찾고 편법을 찾게 될껍니다. 꼭 본전생각에 자리를 못뜨는 노름쟁이처럼요. 그럼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그토록 그의 입으로 외치고 다녓던 부패세력과 다를게 없는 정치인으로 변하고 말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된걸 자신을 지지하고 밀어주지 않은 국민들을 탓하며 이렇게 된바에야 자기이득이라도 더 챙기겠다며 국민들의 등에 칼꽂는 일들을 벌일 것입니다. 예를 들면 현재 국물당이나 입바른당이 주장하는 개헌내각파로 강하게 돌아설수 있습니다. 반기문은 이미 약점이 많이 드러난 상태라 임펙트가 약한데 만약 반씨가 시간좀 끌고 이재명이 중간에 썩은고기를 몇번 더 먹으면 더민주 일부 + 국물당 + 바른당 = 3지대 카드로 mb가 설계할 수 있습니다. 약점 조금만 더 만들면서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면 문재인을 견제하고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으니까요.
P.S근래에 이와 비슷한 경로를 걸은 사람이 있습니다. 김문수라고... 처음에 운동권으로 시작하여 노동자들과 국민들의 권익을 위해 일하는것하였으나 결국 한나라당내부에서 같은편을 만들겠다고 핑계 아닌 핑계를 대고 그 구렁텅이로 들어갔고 현재 그 구렁텅이의 최전선에 서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