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론 장혁씨 연기스타일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비슷한 형식의 드라마 였던 시그널에서도 이제훈씨 연기스타일이 싫었습니다.
연기스타일은 정반대이지만 좀 연기자가 연기한다는 느낌이 진하게 드는것 같아서
싫어요.
이하나씨 연기는 솔직히 잘모릅니다만 다른 작품에 출연하신걸 제가 찾아보지를 못해서
싫어한다 이건 아니다까지는 전~혀 없었는데. 보이스에서 맡으신 '강센터' 연기는
그냥 진짜 연기자가 연기하려는! 것 같습니다. 그냥 그렇게 보여요.
하지만 연기자 한두명 때문에 드라마의 몰입도가 조금은 떨어질지 언정 연출과 각본이
훌륭하다면 비선호 스타일의 연기(?)정도는 충분히 잊고 볼수 있습니다.
(잊을만 하면 나오는게 문제긴 하지만 뭐 그래도 다른 재미 요소도 많으니까요)
나쁜녀석들이 좋은 예가 될수 있는것 같습니다. (강예원씨 연기가 안타까웠죠)
근데 보이스는 연기자들의 무게배분을 주인공을 위주로 해놓고 진행시키다 보니
이들의 연기가 더 돋보이는건 물론이거니와(나쁜쪽으로) 연출방식도 기사를 찾아보니
피해자들의 시선과 공포쪽에 맞추어서 만드시려는것 같은데
두명의 주인공들만이 사건을 해결하는 원더우먼과 수퍼맨을 만들고 싶은게 아니시라면
제발 다른 연기자들 분량 좀 늘려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다양하고 개성있는 캐릭터들
또한 좋은 드라마의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두 주연배우 분량 줄었으면 좋겠다가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와 짜임새 있는 연출방식이 보고싶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