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발아시켜 좀 큰 화분에 여러개 옮겨심었더랬죠
그런데 분갈이를 좀..너무 안 해줘서...;; 한참 자랄 때까지 안 해주다가 뒤늦게 해줬더니 뿌리 엉킴이 난리도 아녔죠
보통사이즈 화분에 4그루?가 뒤엉킨 채 자라다보니 위치마다 키도 제각각, 건강한 정도도 제각각..
키 큰 두넘 중 하나는 누가봐도 건강하고 짙푸른 잎에 가지도 하나 났는데
하나는 지금 이파리가 한잎 두잎 떨어지고 있네요 ㅠㅠ
작은넘들 두넘은 그냥저냥..겨울이라 성장 지체되고 있고
추울까봐 거실로 옮겼더니 뿌리파리가 생겨서... 약도 치고 다시 베란다고 내놓고.. 퐁퐁 섞은 물 발사도 해보고 하는데
벌레는 안 없어지고 ㅠㅠ
흙이 문제인가..예전 흙은 거의 모래같아서 물빠짐이 좋아서 그런가 벌레도 안 생기고 잘 자라고 좋았는데
지금 흙은 맨날 축축해보이고..돈 주고 산 흙이 왜 이 모양인지
오유에서 본 레몬키우기 글 보고 시작한 건데 봄,여름,가을에 쑥쑥 자라는 것만 보다가
오히려 겨울에 벌레 생기고 성장 멈추고 잎 떨어지는 거 보고 하니까 참 속상해서 적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