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S 쓰고있습니다. 끝을 느껴보고싶어 35.4 짜이즈 샀는디 살짝 후회됩니다. 너무 렌즈 밝기만 생각했던 것 같네요.. 찍다보니 제가 원하는건 어둠속에서도 잘 찍히는 사진 보다, 극강의 퀄리티 보다 휴대성이더라구요. 특히 단렌즈 기준 1.8이 경계다 싶을 정도로 그 너머 밝기로 가면 렌즈가 대책없이 커지더군요.. 값도 비싸서 왠지 중고로 팔자니 속쓰려서 계속 쓰고있습니다.
인물사진, 간단한 스냅사진을 주로 찍다보니 렌즈가 크면 단점이 너무 많습니다. 대빵 렌즈 끼고 사람에게 들이대면 거부감이 안생길 수 없고 표정도 전혀 자연스럽지 못하게되고.. 순간 순간 반응해야되는 스냅도 무겁기에..부피도 크기에 민첩성이 엄청 떨어집니다. 1.4f는 심도도 매우 얕아 풍경 아니면 활용성도 떨어지고.. (내 렌즈 이렇게 좋다 자랑할수는 있음)
뭐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겠지만..사진 스펙트럼은 넓어지긴 하지만.. 굳이 무리해서 1.4f 노리시지 않으셔도 일상 사진은 충분하더라는 초짜의 경험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