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상견례 전인데 엄마 간섭이 너무 심해서 스트레스
게시물ID : wedlock_65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찌★
추천 : 3
조회수 : 2485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01/17 10:28:47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이 결게에는 선배님들이 많을듯 하여 이곳이 글을 올립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약 1년 6개월 정도 연애를 하였고
2월 초에 상견례, 9월에 결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둘이서 결혼 계획이나 상견례에 대하여 이야기할때는 (둘다 모르는상태라서 그런지) 별 갈등 없이 서로 의견을 주고받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어머니께 조언을 구하려고 질문을하면 답변 대신에 남자친구에 대한 비난을 하고 저는 그것에 대하여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사례 1. 오빠는 수년간 사회생활을 하면서 따로 돈을 모으지는 않았습니다.
부모님이 돈관리를 해주셨고 결혼할 때가 되니 약 2억 정도를 결혼할 때 지원해주겠다고 하셨답니다.
오빠 의견은 저 돈으로는 풀옵션 오피스텔에 입주하고 어짜피 혼수에 들어갈 돈이 크게 없어보이니 기타 비용(스드메, 신혼여행 등)은 내가 부담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알았다고는 하고 어머니께 말씀드리니 저한테 모지리같다고... 돈에 대해서 이렇게 맹해서 어쩌겠냐고, 뭐라고만 하시고 딱히 어떻게 하라는 말씀은 안해주십니다.
사례2. 상견례할때 어느쪽에서 식사비를 내는건가요?
오빠가 이거에 대해서 물어봤다고 엄마한테 어느쪽에서 부담하는게 맞냐고 물어보니, 남자애가 쪼잔하다고 뭘 그런걸 물어보냐고 애기같다며 또 뭐라고 하시네요.
(부모님께서 오빠한테 두번정도 밥을 사주셨는데 계산할 때 본인이 내겠다는 제스춰도 없었고, 이런 질문하는 것이 돈에 대하여 인색해보인다며 뭐라고 하십니다.)
저는 그저 조언을 구하고자 한 얘기들입니다...
그리고 절 위해서 하시는 말씀인지는 알겠지만, 영양가 없는 피드백만 돌아오니 이제는 어머니와 더이상 말을 섞고싶지 않습니다.
아침에 저것때문에 또 대판 싸웠구요.
결혼선배님들은 보통 결혼준비할때 부모님과 의견조율을 어떻게 하셨는지 고견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둘만 좋으면 될줄 알았더니...집안 어른들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