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이 사라질것같아서 음슴체..
평소에 남편은 내옆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여사친이랑 카톡하고 전화함
물론 신경안씀. 나도 똑같이 남사친 흔히말하는 아는오빠랑 대놓고 연락하니까
근데 한가지 다른점은 난 저 남사친들에게 애교따윈 부리지 않음.. 욕을했으면 욕을했지.
근데 남편은.. 음... 카톡 보다보면
지랄하네가 절로나옴...
내가 카톡하면 3일동안 내가 카톡 15통 보낸다치면
그중에 대답하는건 딱 한번임ㅋ
근데 여사친이랑 카톡한거보면 항상 그여자가 먼저 카톡하고ㅋ 대답 매우잘함ㅋ
말투가 아예틀림 나랑 카톡할때랑..ㅋ 누가보면 여친인줄ㅋ
남편도 헤헤거리면서 지랄뽕짝난리가 났음
그냥 헤헤거린단게 아니라 진짜 카톡대화로 헤헤 막 이럼..
더열받는건 그여자가 옛날에 남편을 좋아했었다고함.
그래서 그여자남편이 내남편 싫어한다고..
난 그여자남편이 좀 이해갈것같음..
저번에 한번 남편한테 따졌더니
너는 항상 나한테 카톡할땐 타이밍이 안좋다고함
이게 말인지 방구인지ㅋㅋㅋ 진짜 맘같아선 그여자보고
결혼하신거 아니냐 임신도 하신걸로 아는데 심심한것도 이해한다 하지만 연락은 좀 자제해달라 하고싶은데
남편이 나를 속좁고 생각어린 애새끼 취급할까봐 못하겠음
(나이차이 8살 남.. 평소에도 애기취급함..)
이것도 열받는데 제일 열받는거...
며칠전에 내가 좋은하루 보내라며 아침에 카톡을 했는데
읽씹당함
그리고 며칠뒤에 남편카톡 볼 기회가 생겼었는데
내가 아침에 톡한날 2분차이로 여사친한테도 톡이왔는데
대답 아주 잘~~~함
둘중 하나는 손모가지 부러뜨리고싶음.. 열받아죽겠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