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과학놀이 올린다고 언급했는데
사진 확인해 보니 올리기 민망한 갯수네요.
일단 올라갑니다 ^^
1. 전분놀이
재료
전분(많으면 많을수록 좋아요. 먹을꺼 아니니 가장 싼걸로 준비)
탄산수(걍 물로 해도 됩니다만 탄산이 더 잘된다니 사서 했습니다. 설탕이 안들어간 탄산수로 해야 끈적임이 없을꺼에요)
커다란 대야 -> 가장 중요합니다.
점탄성이라고 하지요. 예전에 스펀지 방송에서 나온적이 있는데 힘을가하면 단단해지고 힘을 빼면 흐물흐물해집니다.
위에서 뛰면 발이 안빠지는데 멈추면 스르륵하고 갯뻘에 들어가듯 빠져들어요.
그리고 전분촉감 자체가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는 감촉이라 무척 좋아 합니다.
2. 자석액체괴물
지난번에 올려드린 액체괴물에 응용편입니다.
재료는 액체괴물 + 고운자석가루(곱지 않으면 만들다가 찔릴 염려가 있습니다), 네오디움자석(일반 자석은 너무 약해요)
액체괴물과 철가루를 혼합한 후 자석으로 끌어 당기면 됩니다.
곤충 더듬이가 따라오듯 흐물흐물 따라옵니다.
3. 보석결정 만들기
원래는 철사가 들어 있는 끈 같은 것으로 모양을 내서 만들면 이쁘나 일단 맛보기로 집안에 있는 것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준비물은 붕사, 뜨거운 물, 보석결정이 모이도록 할 도구, 유리병 입니다. 물론 물감을 첨가 하시면 더 이뻐요.
붕사를 뜨거운 물에 녹여서 병에 담습니다. 저는 병에 그냥 녹였어요. 뜨거운 물을 쓰니 병이 안깨지게 조심 하세요.
재료를 구합니다. 막내가 유치원 졸업식때 받았던 조화 일부분 입니다.
붕사 녹인 물에 잠길 수 있도록 고정합니다. 이게 사진을 안찍었네요.
전 이쑤시게와 나무젓가락으로 고정 시켰어요. 그리고 자면 됩니다.
다음날 아침에 확인해 보면 자~ 이렇게 바뀝니다.
4. 모래놀이
이건 과학놀이라고 부르기엔 민망하지만 일단 섞은거니 갑니다 ㅎㅎ
준비물은 전분과 기름입니다. 전분과 기름이 섞이면 모래질감이 나거든요.
델타샌드같이 뽀득뽀득 하면서 뭉쳐집니다. 전 피부에 좋으라고 베이비 오일을 썼는데
식용유나 카놀라유등 일반 기름도 됩니다. 전분에 기름을 조금씩 섞으면서 모래질감이 날때 아이들에게 주면 됩니다.
그냥 가장 싼 전분과 가장 싼 오일이면 되는데 아래 재료는 대략 15000 원 정도입니다.
집에서 욕실에서 해줬는데 호응이 좋아 조카들과 다 함께 모래 놀이를 했네요. 단점은 기름으로 인하여 이번에도 마눌님 등짝 스매싱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5. 숨은 글자 찾기
비밀글씨펜을 UV램프로 비추면 잘 보일꺼 같아 한번 해봤습니다.
준비물은 비밀글씨펜, 램프 입니다.
한명이 먼저 방에 들어가 비밀 낱말을 따로따로 벽이나 다른 사물에 씁니다.
두번째 사람이 들어가 UV랜턴을 켜서 탐정놀이 하듯 각각의 글씨를 찾아내어 단어를 맞추는겁니다.
결국 취침 한시간 넘겼네요. 비밀펜은 배송료땜에 많이 사게 되서 동료들에게 돌렸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