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명절땐 명절 특수라 바쁘거든요..
매년 가서 도와주고 했네요
하루정도인데 하루 종일...
모양 다듬고 이쁘게 포장하고
나르는 것까지...
글로는 쉬운거 같은데
온몸 써요...하고나면
그담날도 쑤시고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고맙다는 말 한번 들어본적이 없네요..
뭐 다른 버전으로
덕분에 잘 치렀다 이정도?
올해도 어김없이 해주라 하네요..
올핸 하고 싶지 않네요..
저번 명절에 그리 일하고
답례로? 밥을 한번 얻어먹었는데
식사중 오고가는 말로
좀 감정 상하기도 했구요..
뒷끝있네로 봐주시진 않으셨음 합니다..
내가 이리 내일같이 일해서 도와주고
이리 까이는게 썩 기분좋진 않더군요
네..압니다 속은 여리다는거..
하지만 자존심도 쎄서
사람들을 다 자기밑으로 보는거..
툭. 말을 뱉는다는거..
나쁜 의도는 아니라지만..
알지만 기분 나쁜건 나쁜거더군요..
저도 만만치 않게 자존감. 쎈데
그걸 건들였기든요
일을 도와주는거 생색내는거 아닙니다.
고마워 할줄 모르는데
내가 온몸에 내돈주고 파스사서 붙히가며 도와줘야하나..
내가 돈안들이고 만만하게
공짜로 쓸수있어서..
나를 부르고
공짜니까 함부러 하나 싶기도하고..
올해도 말꺼내길래 거절 했네요
명절에 다른데 일한다구요..
남의 호의를 당연하게 보는거 같아요...
좀 마음이 슬프기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