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2세 / 해외대학 졸업 / 마케팅 전공 / 대기업 재직 / 결혼 1년 3개월차
야근 일주일에 3~4일 (10시-11시까지)
원치 않는 술자리 주 평균 1회
주말출근 월 3~4회
카톡 업무 지시 상시 (주말, 밤 12시, 새벽 5시 구분 없음)
죽을거같네요.
부모님과 와이프, 처가댁, 그리고 그래도 한국에서는 그나마 괜찮다는 환경인것. 등등 포기하기가 두려워 현실적으로 이민이 힘들지만 그래도 수없이 떠오르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게다가 해외에서 대학을 나와 그곳에 대한 향수로 항상 가득차 있으니..
해외에서 대학을 나왔고 학위까지 가지고 있는데도 이민의 길은 어려운거같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공대를 가던지 기술을 배울껄 하는 후회가 많네요. 마케팅 전공했지만 원어민 수준의 영어가 안되기때문에 현지에서 전공 살린 일자리는 꿈도 꾸기 어렵고..
SBS스페셜 아빠의 전쟁 보니 참 착잡해지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