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대형 골든이가 있는데 작년에 55킬로였는데.. 1년만에 9킬로가 쪄서 지금 64킬로라고.ㅋㅋㅋㅋ
그래서 64킬로 거대 골든리트리버 소개하려고 함.
우선 이 아이를 알게된 건
고등학교 동창 친구가 아는 분이 키우시는 리트리버가 매우 크고 예쁘다며 사진을 간간이 보내줬었는데..
대형견에 환장하는 나는 그 아이를 보고 싶어서 일부러 작년 여름에 그 아이만을 보기위해 기차타고 내려가서 그 아이와 몇시간 함께 지내다 왔었긔..
종은 골든리트리버, 현재 나이 3살, 이름은 상글이!!!!
덩치가 산만한 상남자 상글이지만 .. 이미 중성화가 되어있다는....
작년 55Kg 일때 때 사진 먼저 올리고..
성인사람의 신발이 거뜬히 맞는 상글이
이때 바닷가에서 만났는데..
장소는 친구랑 상글이 주인이 사시는 보령의 무창포 해수욕장이고
상글이 주인분이 여자분이셨는데 상글이 답답할까봐 주말마다 아버지께서 무창포 해수욕장이나 대천해수욕장에 번갈아 가면서 상글이와 따님을 아침에 바닷가에 버리고 아버지는 낚시 하시러 다른 바닷가로 쿨하게 떠나심
그럼 여자주인분이 아침부터 하루종일 바다에서 상글이 물놀이시키다가 솔밭에서 자다가 책읽다가 다시 물놀이하다가 산책도 하다가
해수욕장 여기저기 개들이랑 인사하고 다니다가.. 그렇게 하루가 다 지나면 해질무렵에 아버지께서 4륜구동차로 상글이와 따님을 데리러 오신다고. ㅋㅋㅋ
이날도 나는 기차시간 때문에 저녁 7시 넘어서 해지는거 보고 떠났는데.. 그때까지 아버님이 데리러 안오셨었고ㅋㅋㅋㅋㅋ
산책후 바닷가 편의점에서 두당 하나씩 아이스크림 먹는 중.
상글이는 자기꺼 이미 하나 젤 빨리 뚝딱하고 주인 누나꺼 뺏어먹는 중
작년 여름 진짜 나라가 엉망이여서.. 이 사진 상글이 표정이 넘 수심가득해뵈서
이 사진에 "나라걱정하는 상글이"라고 써놨던 기억이..
근데 1년이 지났는데... 나라는 더 엉망이.... ㅜㅜ
내가 오기전 이미 바닷속에서 한바탕 수영을 하고 나왔다는데도 바다를 좋아하는 상글이를 위해
내가 또 바닷가 산책시키는 중
갈때는 백사장으로 가고
올때는 백사장 앞 상가들 뒤로 산책
근데 덩치가 워낙 산만해서..
걷는게 힘들면 그냥 길바닥에 이렇게 누워버림..
무거워서 들지도 못함.. 그저 상글이가 일어나고 싶을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저녁에 치킨시켜서 해지는거 보면서 먹구있는데..
치킨앞에서 상글이 개무룩.. 나도좀 달라개
이날 본 모습중에 젤 초라한 모습의 상글이.ㅋㅋㅋ
그런데 어제 친구가 상글이네 집으로 놀러가서 마당에서 같이 놀면서 찍은 사진을 보내옴
요즘 64Kg나간다는 상글이의 사진.
넌 개니 곰이니. ㅋㅋㅋㅋㅋㅋㅋ
상글이 쉬야하는 중..
남자지만.. 쪼그려 앉아서...
귀요미~
배 만져달라며 벌러덩
같이 키우는 진돗개와 함께..
백구가 뒤에있긴하지만.. 그래도 상글이는 거대함. ㅋㅋㅋ
사람하고 비교사진을 올려야 크기 가늠이 쉽게 될 것 같은데..
혹시 일베에 사진 도용될까 걱정되서 그나마 작년에 나랑 찍은 사진을 좀 올려봄
나님 비만에 가까운 과체중으로 뚱뚱한데도 상글이 뒤에 앉아있으면 몸이 가려졌었음.
근데 그때보다 지금 9킬로가 더쪘다니..ㅋㅋㅋㅋ
아 조만간 또 상글이 보러 내려가야 겠음
이때 상글이 표정..
이 스토커 아줌마 뭥미?
누구야.. 하루종일 계속 나한테만 붙어있어.. 하는 것 같은 띠껍고 귀찮은 표정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