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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다케시마 병기 용인 외교부 지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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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상낙아정
추천 : 4
조회수 : 157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16 02:07:44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2&aid=0000031961

독도·다케시마 병기 용인 외교부 지침 논란 

[앵커]

외교부가 재외 공관에 내린 지침을 통해 주재국 언론 등이 독도와 다케시마를 병기하는 것을 크게 문제 삼지 말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유철종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외국 언론의 독도 표기 문제가 어제 열린 러시아 주재 한국 대사관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은 재외공관의 독도 홍보 현황과 관련한 질의에서 주재국의 독도/다케시마 병기 문제에 대한 외교부 지침을 문제 삼았습니다. 

외교부가 재외공관에 내린 업무 지침에 따르면 주재국 언론 등이 독도와 독도의 일본식 명칭인 다케시마를 함께 표기하는 것을 크게 문제 삼지 말라고 했다며 이것이 무슨 지침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병석/새누리당 의원> "본부의 '독도 업무 대응 기본지침'은 영유권 표기가 올바르게 되어 있을 경우 무리하게 단독 표기를 주장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 규정이 무슨 규정입니까."

이 의원은 영토 문제는 국가 최고의 주권과 관계된 중요한 문제로 자칫 외교부의 지침을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분명히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해 영유권 분쟁 여지를 인정하는 듯한 의미로 해석된다며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이병석/새누리당 의원> "단독 표기라고 하는 것은 국가 제1지존의 최고의 국가 목표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본부 외교부 자체가 병기를 용인하는 듯한 이런 지침을 갖고 있는 것을 어떻게 이해하겠습니까?"

이에 위성락 주러 대사는 답변에서 한국의 영유권 인정을 전제로 한 기술적 대응 방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지만 본부 지침을 한 번 더 확인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위성락/주러시아대사> "물론 앞에 영유권이 우리에게 있다는 확고한 전제가 있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도의) 명칭에 대해서는 좀 더 확고한 입장을 취해야 할 것입니다."

독도/다케시마 병기 문제는 뒤이어 질의에 나선 민주당 정청래 의원도 재차 지적하는 등 주러 대사관 국감의 최대 논란거리가 됐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연합뉴스 유철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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