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토요일 아침 y모방송국 아침 9시 뉴스를 보고 있었습니다.
아나운서는 비행기에서 내려지는 수입 달걀을 색이 어쩌구저쩌구 100톤이네 또 100톤 수입한다 마네합니다.
무슨 외국 귀빈이 온 마냥 긴 시간 수입달걀이 오셨네를 외치는데, 제 낯이 뜨거워집니다.
하루 국내 소비량이 4천만개를 육박하고, 산란계의 30%인 2300만마리가 살처분 되었는데 100만개를 수입하면서 저리 호들갑이라니....
정부 홍보성 기사를 하더라도 너무 창피한 뉴스입니다. 이런 뉴스만 몇분이나 외치는 것이 종편인가 봅니다.
곧 설연휴가 있고 개학도 다가오는 이마당에 AI의 대책을 아프게 꼬집어야 늘어터지고 무능력한 정부가 할일을 할텐데 고작 홍보찌라시나 돌리다니요.
한심합니다.
비교적 싼 식재료인 달걀은 우리가 쉽게 접하는 아주 좋은 영양식입니다.
당장에 우리들의 밥상에 프라이는 없을거 같습니다.
이대로라면 생일상에서만 보게 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