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animal&no=162742&s_no=12320341&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630963
링크에 썼던 그 아기냥이 꼬꼬가 이제는 청소년냥이 되었습니다.
제가 여태껏 키웠던 냥이들중 역대 최강의 냥아치네요.
그동안 친사고를 나열해보면....
1. 화장실 모래 다 퍼내놓기...무...물론 떵과 함께
2. 어머니 기르시는 난 다 물어 뜯어 놓기
3. 작은 색깔있는 선인장 물어서 다뽑아놓기..(우째 봅았을까?)
4. 저먹으라고 구워주신 갈치...혼자 다 처드시기
5. 새벽에 싱크대 올라가 음식물쓰레기 먹기
6. 구룻 냄비 쌓아논거 다 씽크대 아래로 우장창 떨어뜨리기..(그것도 새벽에...엄니 아부지 다 깨심)
7. 제 신발 물어 뜯어놓기
8. 어머니 옷 물어 뜯어놓기....등등
초딩냥을 거쳐 청소년냥이 되어도 여전히 자랄발광을 하시네요 ㅠ.ㅠ
오늘아침 모처럼 토요일이라 푹자는데 뭔가 바바바바바박 하는 비닐 가지고 노는 소리가 들리길래
짜증나서 머꼬? 하면서 일어나보니.....
지하고 지누나쓸모래 15키로 세봉지를 뜯어서 제방 온바닥이 모래로 덮여져 있네요 -,.-;;;;
인제 다치움 ㅠ.ㅠ
짜증내니까 어디 숨어있다가 의자에 앉아 쉬고 있으니 또 저에게 다가와서
'다치웠냥?' 하시는 울 아들래미 꼬꼬
침대에 엎드려 책보면 꼭 등에 올라가서 주무시는 꼬꼬
캔안줄꺼냐고 누나 달자랑 시위하는 냥아치 꼬꼬
지금은 꼬꼬 덕분에 걸레가된 내가
좋아하는 연두색 침대보에 걸터앉은 냥아치 꼬꼬
에버필터로 살짝 손본 냥아치들(달자 꼬꼬)
이 자식을 우짤까요? ㅠ.ㅠ 꼴통 내 아들래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