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엄마들은 식당에서 애가 시끄럽게 할 때 주의를주면 기분이 나쁜가요?
게시물ID : menbung_421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m1758oh★
추천 : 13
조회수 : 1278회
댓글수 : 57개
등록시간 : 2017/01/14 07:41:01
얼마전에 수원 남문에 맛집인 @@칼국수집에 갔다가
인터넷에서만 보던 광경을 겪어서요;
그날은 연말쯤이라 그런지 맛집이었지만 저녁에 사람이 많지않았고 우리를 제외한 2,3팀??이 더 있었는데 뭔가 모르게 되게 조용한 분위기였어서 우리도 대화할 때 조용히 말하게되는 분위기였었어요.
어쨋든 칼국수를 종류별로 시켜서 먹고있는데
30대 초중반쯤 되보이는 애엄마랑 애기 2명인가? 들어오더라고요.
그 식당엔 메뉴가 육개장 칼국수, 비빔칼국수, 해물칼국수
이 3개예요. 메인은..
근데 애엄마가 메뉴판 보더니,
"비빔하나랑~~육개장 하나랑~~~" 하는데
직원? 사장님? 어쨋든 50대쯤 되보이는 여자 직원이
"비빔은 재료가 다 떨어졌는데 ....다른거 드시면 안될까요..?"
라고 말하는 순간
애 하나가 꽥 소리를 질렀어요.
그래서 직원분이 "응~~~~조용히 해야지~~~?"
라고 정말 싸가지없다는 생각은 1프로도 안들정도로
애 달래듯? 했는데
그 엄마가ㅋㅋㅋㅋ
".....(3초간있다가)애들아 가자 안되겠다. 뭐 되는 메뉴도 없고 너네 조용히 하래 .가자 그냥"
이러면서 애들 데리고 나가는거예요ㅋㅋㅋㅋ애들이 뭘 알아듣는다고ㅋㅋㅋㅋㅋ4살?쯤 되보이던데;
근데 그 식당이 식당문이 있으면 들어오면 중앙에
테이블 몇개 있고
문이 또 있는데 이 미닫이 문을 열면 온돌방에 앉아서 먹는 그런 구조였거든요ㅋ
손님들은 다 온돌방에 있었고..
근데 그 엄마는 온돌방은 나간상태고 의자테이블 있는곳쯤 간 싱태겠죠?
여기서 부턴 목소리만 들렸어요.
그때 남편이 주차를 하고 왔는지 "주문했어?"
이랬는데 엄마가ㅋㅋㅋㅋ
"아니 딴데가서 먹자.
메뉴도 다 안되고(비빔 하나 안된댔는데ㅡㅡ) 애들한테 조용히 하래. 어이가 없어서"
남편ㅡ 그래?? 그럼 딴데 가야지 뭐
그리고 나서 어떤여자가 한명 더 들어왔는데
이 부부가 나가려고 하니깐 "왜???!!!!" 이러더라고요.
그랬더니 저 애엄마가 같은 말 되풀이 하면서 궁시렁궁시렁
ㅡㅡ
중요한건 50대 여직원?사장님도 다 들렸다는거....
그래서 제가 일부러 좀 들으시라고
"대박 충격이다...어떻게 저럴수가 있지? 진짜 애낳으면 다 저렇게 되나?"
이러면서 직원잘못이 아니란것처럼 하긴했는데..
진짜 저 저때 문화충격 이었어요ㅠㅠ
시끄럽게 하면 주의를 주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혼내더라도 자기가 혼내는게 낫지. 남한테 들으면 기분나빠'
이런 마인드인가..;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