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로 누가 되어도 이명박, 최순실보다 못하겠습니까?
두분모두
평생 약한 사람들편에서 뜨겁게 싸웠고
행정가로도 탁월한 업적냈습니다.
박시장은 메트로서울 시민눈높이에 탁월하게 조율해냈고,
이시장은 부채더미 성남시 빛 다 갚고, 유럽식 복지까지 시전했습니다.
졸라 까이는 인터뷰 전문들 육성으로 직접 들었습니까?
아다르고 어다른게 말인데,
문제된 내용들 찬찬히 살펴보면
'나 시켜줘요!, 나도 잘할수 있어요!' 정도였습니다.
1.
문재인 대표 '노무현부산정권' 기억하십니까?
노무현이 전국적으로 씹힐때,
문재인이 부산가서
'노무현을 나고 기른게 부산인데
부산에서마저 왜 이리 노무현 미워합니까?
애정을 가지고 지켜달라'는 뜻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언론들은 앞뒤문맥 자르고
'노무현, 문재인 = 부산패권주의자'
몰아갔습니다.
이 사건으로 문재인은 현실정치에 깊은 환멸을 느끼고
만류하는 노무현을 뿌리치고 히말라야로 떠났다가,
탄핵으로 급귀국했다지요.
웃긴게 궁물당은 아직도 '문재인=호남홀대'의 이유중 하나로
이걸 들먹거리고있습니다.
2.
최장집 사건도 있었습니다.
DJ정부때 월간조선에서,
최장집 교수가 쓴 논문의 한구절을
트집잡아 빨갱이로 몰아갔습니다.
'김일성은 전면전이라는 역사적 결단을 내렸다'
이어지는 문장이 '무엇보다도 김일성이 이런 역사적 오판을 내린이유는..'이였고
맥락적으로 '한국현대사에 씻길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는'뜻이었는데,
저들은 앞뒤 뚝 잘라내고
'역사적 결단?=위대한 결단?=남침은 위대한 역사적 결단?=최장집 빨갱이=DJ는역시나빨갱이'
우겨대며,
당시 DJ 최고의 싱크탱크중 하나이자,
한국정치학의 패러다임을 바꾼 최교수를 기어코 끌어내렸습니다.
3.
요새 저들의 심정은 이렇습니다
'박ㄹ혜 년때문에 어차피 이번엔 좆망시망이다
하치만 차차기는 아예 씨를 말려놔야 한다.'
해서 박원순, 이재명 말을 앞뒤 뚝뚝자르고
침소봉대해 말려죽이려는 것입니다.
그걸 또 받아쓰고 확대재생하는
기레기들
4.
노무현이 마지막을 결심할때
가장 가슴 아팠던것은
조중동의 공격이 아니었습니다.
내쪽, 내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더 우악스럽게 돌팔매질했기 때문입니다.
5.
안희정지사가 얼마전
'저를 비판하고 비난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저를 버리진 마십시오'
하소연한것은, 이 과정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도 우리도 모두 그렇게 노무현을 잃었습니다.
6.
문재인에 대한 빠심이라면 저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사람입니다.
'운명'은 거의 외울정도이고,
지난대선 부산역에서 마지막유세를 직관하고는
너무 가슴이 벅차 서면까지 한시간 반동안 걸어왔습니다
직접 싸인받은 '문재인이 드립니다'는 대대손손 가보로 남길것입니다.
7.
저들이 말려죽이려하지만,
박원순, 이재명 모두 우리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부산말로 '애살많은, 하고잡이들'이라,
가끔 오버할때도 있지만,
일욕심때문입니다.
인물난에 시달리는 저들이 내세우는,
반기문, 남경필, 오세훈, 유승민 이런 인간들과
비교가.. ㅋㅋ
저들의 전략을 간파하고,
우리 소중한 재목들, 우리 힘으로 지킵시다.
출처 |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