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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당 여성위원회 출범식 후기
게시물ID : sisa_8344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코넛51
추천 : 14
조회수 : 88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1/13 18: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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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40~50대 여성분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저 같은 20대는 안 보이더라구요;; 제가 맨 뒤에 있었으니 앞좌석에는 몇 분 계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전현희 의원(강남 을) 때문인지 강남 을 지역 당원이 방명록에 꽤 보였습니다.
양향자 씨 한번 뵙고 싶었는데 전남의 여성위원회가 오늘 발족해서 거기 참석하시느라 못오셨다고 하더군요.

이정근 서울시당 여성위원장, 전현희 의원(강남 을), 한정애 전 서울시당 여성위원장, 전순옥 전 의원, 김수영 구청장(양천구), 김영주 서울시당 위원장이 축사를 했습니다.
하신 말씀 중에 기억에 남는 거라면
전현희 의원은 "아줌마가 주인공이고 아줌마가 세상을 바꾸고 아줌마가 정권교체를 한다"
한정애 씨는 "저번 대선 때는 너무 과하게 여성의 힘이 나타났다(농담조)", "여성 대통령이 되면 뭔가 달라질까 했는데 너무 많이 달라졌다. 너무 달라져서 6, 70년대를 사는 듯한.."
김수영 구청장은 "여성들의 정치세력화가 세상을 바꾼다", "박근혜 때문에 여성이라는 이름이 부끄러울 때가 있다"
등등.

이어서 영상인사가 나왔는데요, 전 설마 대선후보들의 영상인사라고는 생각을 못하고;;
초반에 멍때리다가 문재인 전 대표 얼굴이 보여서 다급히 동영상 촬영 했습니다. 


김부겸 의원 : 위에 쓴 대로 멍 때리고 있어서 찍은 동영상이 없습니다. "김영주, 이정근 위원장을 비롯한 여러분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 : 아쉽게도 앞의 2문장은 놓쳤습니다.
"~의 어려움이 우리 경제 성장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여성이 나서야 공정한 사회가 되고 잘 사는 나라가 됩니다. 우리 당은 남녀차별 금지법 제정과 호주제 폐지로 성차별호소에 앞장섰습니다. 여성의 정치 진출을 확장시킨것도 우리 당의 성과였습니다. 최초의 여성 법무부장관, 최초의 여성 대법관, 최초의 여성 헌법재판소장, 최초의 여성 총리. 모두 우리당이 집권할 때 이룬 일입니다. 저는 서울시당 여성위원회가 유리천정을 깨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적폐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의 힘이 되어 주시고, 올해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여성 장관이 가장 많은 정권을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다시 한 번 서울시당 여성위원회 출범을 축하합니다."


박원순 시장 : "여성당원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다 모아서 정권교체와 지방선거 승리를 준비할 수 있는 서울시당 여성위원회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권교체 미래교체를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여성 정치인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여성의 정치참여, 여성관련 정책 개발, 그리고 여성의 정치역량 강화를 위해서 모여주신 우리 서울시당 여성위원회 동지 여러분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2017년 시민 명예혁명의 촛불을 이어 받아서 낡은 질서와 결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그런 한 해입니다. 새로운 시대를 향한 힘찬 흐름을 내딛을 수 있도록 우리 더욱 힘을 냅시다. 그 길이 아무리 멀고 험난해도 저는 언제나 서울시당 여성위원회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2017년 정유년입니다. 우리 모두 새롭게 꿈꾸고 희망도 이뤄나가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안희정 지사 : "김영주 서울시당 위원장님, 그리고 서울시의 여성위원님들. 오늘 서울시 여성위원회의 출범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는 민주당입니다. 민주당은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 정의, 인권, 평화를 실천해 온 자랑스런 전통의 당입니다. 이 민주주의의 많은 과제들 중에서 성차별을 극복하는 일이 이 시대 중요한 과제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젠더라고 얘기합니다만, 양성을 뛰어넘는 성의 차별의 역사에 대해서 이제 이 시대의 우리는 이제 그것을 완전한 과거로 만들자. 과거 계급, 민족, 독재, 지배자, 피지배자의 이런 많은 민주주의의 투쟁과제부터 이제는 성 평등을 향한 젠더 시대로의 진입.그것이 우리 민주주의, 민주당의 시대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위리 여성 위원회의 지도자분들께서 잘 이끌어 주셨으면 합니다. 2016년 저는 충남도정에서 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하고 젠더적 관점에서 지방정부의 모든 논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1년동안 다 뒤져봤습니다. 많은 과제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과제, 그 과제들의 해법은 역시 여성의 리더십을 우리가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당의 여성위원회가 우리 당의 새로운, 민주주의의 새로운 지평, 우리의 투쟁 목표 - 양성 불평등, 성 불평등을 극복하는 젠더 시대를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주 서울시당 위원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 올립니다. 서울시당 모든 여성위원님들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저도 그 서울시당 여성위원회의 모든 활동에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재명 시장 : "더불어민주당 소속, 성남 시장 이재명입니다. 서울시당 여성위원회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우연히 살아남았다라는 사실에 감사해야 하는 사회는 분명히 비정상입니다. 오늘 출범하는 서울시당 여성 위원회가 여성들의 인권을 지키고 여성과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 서주실 것을 믿습니다. 올해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해입니다. 친일 독재 부패 기득권 세력이 만든 70년의 적폐를 청산하고 기회가 공평하고 정의로운 공정국가 건설의 원년으로 삼아야 합니다. 자원과 기회를 소수가 독점하는 사회는 미래가 없습니다. 상위 10%가 대한 민국 자산의 66%를 가지고 매년 버는 소득의 45%를 차지하지만 하위 50%의 몫은 겨 우 자산의 2%, 소득의 5%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미래가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에 우리 국민들은 절망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국민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공평하고 공정한 나라. 비록 흙수저로 태어났다고 해도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는 나라. 노동이 존중 받고 노동의 대가가 정당하게 배분되는 나라. 인권과 생명이 존중되고 전쟁 걱정 없는 평화로운 나라를 반드시 우리 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 길에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서울시당 여성위원회 당원동지 여러분 출범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더불어 민주당 서울시당 여성위원회 화이팅!"

그 후로 김영주 서울시당 위원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습니다.
전국 여성위원회 활동 영상이 나왔구요.
여성위원회 희망선언 포스트잇 읽기,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습니다.
저는 결의문 낭독이 시작될 때 밖으로 나왔습니다.

큰 기대는 안하고 왔는데 대선후보들의 영상인사만으로 개이득? 본 기분입니다.
출처 내 아이폰의 메모장과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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