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들 '서울의 찬가' 연주하며 서울역서 潘 맞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전격 귀국해 공항철도를 통해 서울역에 도착했지만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 아수라장이 됐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사실상 '대권출정식'을 마치고 공항고속철도를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했다. 인천공항에서도 반 전 총장을 둘러싼 지지자들이 뒤엉켜 아슬아슬한 모습이 연출됐다. 하지만 서울역에 도착한 직후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일부는 '서울의 찬가'를 연주하면서 반 전 총장 맞이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하지만 반 전 총장이 서울역 대합실로 들어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팬클럽과 지지자들에 둘러싸이면서 난장판이 됐다. 팬클럽과 지지자, 충청지역단체 등이 반 전 총장 및 수행원들 앞으로 모여들었는데 반 전 총장 일행이 앞으로 전진하면서 이들이 뒤엉켜 넘어지는 사람들이 발생했고 일부를 이를 밟고 넘어가는 등 위험한 모습이 연출됐다. 서울역 밖으로 나오는 과정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넘어질뻔 하면서 경찰병력이 넘어지는 사람들을 몸으로 밀어 올리는 등 대혼란이 일어났다. 반 전 총장과 지지자들이 떠밀리듯 이동하면서 에스컬레이터에서 올라오는 사람들과 엉킬뻔한 아찔한 상황도 발생했다.
미주구리 씹 반빠들의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