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아이케이블 - 생각보다 제품 퀄리티는 괜찮아 보입니다. 사실 싸구려 케이블 느낌을 예상했는데 의외로 플러그 재질이나 표면질감처리가 괜찮게 보이네요. 다만 3.5mm 포트가 상당히 뻑뻑해서 헤드폰 첨 연결할때 약간 애먹었습니다. 안들어가는줄 알았....; 제품 자체 특성인지 받은 물건만 그런지야 알 수 없지만 제품 특성이면 조금만 덜 뻑뻑하게 만들고 받은 물건만 이렇다면 qc에 더 신경쓰는게 좋을듯합니다.
케이블 부분은 보통 쓰는 기타 케이블에 비해 가늘지만 전체길이가 짧고 폰이나 패드에 연결하는 용도라서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사실 이 가격에 벨덴 모가미 몬스터 케이블 정도를 기대할 수 는 없잖아요.
무엇보다도 다른 연결부품 주렁주렁 달 필요 없이 케이블 하나만 챙기면 되는게 좋군요. 가진 기타에 연결해 봤을때 정상적으로 작동하는듯합니다.
앰플리튜브 연결 - 생각보다 노이즈가 굉장히 심합니다. 일단 폐급에 가까운 연습용 스트랫에 물렸을 때 싱글픽업은 기본제공되는 노이즈게이트를 최대에 가깝게 올리지 않으면 소음때문에 볼륨을 올리지 못하겠더군요. 당연히 험버커로 바꾸면 좀 낫긴 하지만 예전에 쓰던 pod에 비하면 노이즈가 상당합니다.
그리고 기본제공되는 앰프와 페달 종류가 제법 되지만 의외로 마음에 드는 소리는 아니네요.
앰프킷 연결 - 노이즈는 앰플리튜브보다 확실히 적게 느껴집니다. 기본 세팅에서 노이즈게이트가 두개라서 그런가 하고 한개 꺼보고 둘다 꺼보고 했는데 앱 자체가 노이즈는 앰플리튜브에 비해 덜한듯하네요. 기본제공되는 앰프와 이펙터는 기본세팅된 구성 뿐 나머지는 다 추가구입해야 하는듯? 하지만 클린채널과 리드채널 둘 다 괜찮은 톤을 내주네요. 기본적으로 주는 장비만 놓고 보면 앰플리튜브보다 훨씬 마음에 듭니다.
다만, 앰플리튜브에 비해 앰프 조절에 클릭 한번 더 필요하고 직관적으로 앰프 그래픽 위에서 조정하는 앰플리튜브와 달리 레버화면으로 바뀐 후에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인터페이스는 앰플리튜브가 더 나아 보입니다.
개러지밴드 연결 - 개러지밴드에 아이릭을 쓴다는 분도 있어서 한번 살펴봤습니다. 노이즈게이트 따로 설정이 돼있는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노이즈는 상당히 적네요. 소리도 깔끔하게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거기다 선택할수 있는 장비 종류도 많구요. 그렇지만 디스토션 먹인 사운드는 그다지....일단 장비 선택이 많으니 다 써본게 아니라서 다 써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 확인해본 부분만 보면 메탈, 펑크 등으로 선택해도 개인이 별로네요. 클린톤이나 클러치 같은 것도 살펴봐야겠습니다.
그외에 ios11로 바뀐 후에 조작법에 변화가 약간 생겼는데 전에 비해서 더 번거롭고 불편해진 기분입니다. 바로 개러지밴드로 들어가지 않고 라이브러리를 통해서 들어가네요.
그리고 제일 큰 문제. 서스테인이 끊깁니다. 컴프레셔 먹인 느낌 정도가 아니고 잔향 남기고 끌다보면 뮤트하듯이 뚝 끊어집니다. 기타나 케이블 문제라고 보기도 힘든 것이 앞서 얘기한 앰플리튜브와 앰프킷에는 없던 문제라서 개러지밴드 자체 문제인듯하네요.
혹시 해결방법 아는 분 계시면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간단하게 살펴본 결과 이런 느낌을 받았네요. 그리고 갖고있는 기타로 넘어가서 연습용 스트랫....이건 원래 주인이 관리를 안했는지 브릿지도 너무 높고 금속파츠들 나사도 녹슬어서 따로 손볼 수 없고 그랬는데 전기계통은 아직 멀쩡한 상태 같아서 계속 사용할듯 그담에는 딘 ml....몇년간 방치하는 사이에 문제가 생긴건지 프론트 픽업 소리가 안나네요. 프론트로 잡아도 튜너가 작동하는걸 보면 케이블이나 잭 부분 문제는 아닌듯하고 앰프 앱에서 소리는 안나는걸 보면 전환스위치나 픽업 전기계통에 문제가 생긴듯합니다. 조만간 수리하러 가져가야 하나....ㅠㅠ
+ 처음에 딘기타 줄이 새까매서 아 줄갈아야 되겠다! 하고 살펴보다 생각났는데 블랙코팅스트링이었음....몇년 방치했는데 코팅도 안벗겨지고 상태 멀쩡하더군요 그런데 거기 달아놨던 스트랩 가죽 부분이 좀 삭은듯....스트랩 새로 사야하나....ㄷ ㄷ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