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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역시 아무도 보지 않을 글.
게시물ID : freeboard_13018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등킨도나쓰O
추천 : 1
조회수 : 19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09 05:25:56
아무도 보지 않을것이란 걸 알면서도
글을 쓰는건 마치 허공에
중요한 말들을 담아 외치는 것과 같다.

누군가 듣는다는걸 알고 있다면
이런 말들을 쉽게 내뱉을 수 없기 때문이다.
말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니까.

난 어쩌면 어떤 영화의 달걀 안에 갇혀있는
그 소녀의 어린시절 그 모습 그대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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