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너무 아파요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이렇게 아파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잠깐 통증이 가시면 또 언제 그 격통이 올까 무서워요 산부인과 가서 검사받고 처방받은게 경구피임약.. 피임약 먹는동안엔 확실히 덜아팠어요 주기도 일정해지고 양도 적고 근데 2년동안 꾸준히 먹다 또 안먹으니 다시 그 통증이 오네요 저는 피임약 안먹으면 보통 2달에 한번씩 배가 아파요 한달에 한번씩 하는 분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고등학교때 요로결석이 생겨서 혈뇨 누고 옆구리가 엄청 아팠던 적 있었어요 그때 조퇴안하고 악물고 참고 학교끝나고 병원갔었는데 의사선생님이 이걸 어찌 참고있었냐 하더라구요 근데 생리통에비하면 별로 안아팠어요 제일 아픈날엔 정말 소리를 지르고싶은데 배가 너무아파서 소리가 안나와요 평생 감기나 잔병치레에 약 한번 안먹는 저도 진통제없이 버틸수가 없어요 난 안아프던데 별거아닌걸로 호들갑떨더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분들은 축복받으신거에요 이 아픔에 공감해줄사람이 너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