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이상문학상의 올해 디자인이 과거로 회귀(?)했습니다. 2016 이상문학상은 개인적으로 디자인부터 작품까지 이제 그만 읽어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책이었습니다. 디자인이 바뀐 후로 아니 정확히는 2011 수상작부터 회의감을 갖었지만 애증으로 버텼다는게 옳겠지요.
이제 정말 손에서 놓을 것만 같았는데
2012~16까지의 변화 혹은 변질의 흐름에서 다시 낡지만 익숙한, 그리고 그 이름에 걸맞았던 모습으로 돌아가려 하는 것 같아 저의 마음 또한 돌아서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