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을 때려부어서 여행 좀 다녀오려고 합니다.
가야지, 가야지하고 몇 달을 못 갔는데 결국 질렀습니다. 막 엄청 떨리네요8ㅅ8
본의 반 타의 반 인아웃 파리로 잡게 됐는데요,
특별히 꼭 가야만하겠다는 도시가 없어서 루트 정하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ㅠㅠ
(있어도 다른 루트에 방해되면 뺄 수 있을 정도라)
욕심은 너무 많고, 가는 건 다 가고 싶고, 지식은 없고... (열심히 찾아보고는 있어요! 매일 밤을 새서!)
다녀오신 분들의 개인적인 감상이나 노하우가 궁금해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루트 짠다고 맨날 밤 새는데 정해지지가 않아요ㅠㅠㅠㅠ
여행 기간은 두달입니다. 3월 말에서 5월 말로 잡았어요.
(퇴직금을 다 부으면 될 줄 알았는데 퇴직금보다 더 부어야 하더군요....
두달 되겠지 하고 일단 비행기 질러놓고 보니 비행기+숙박예상비만 해도 퇴직금이 훌쩍 넘어갔어요...=ㅂ=;;)
지금 고려하고 있는 루트는
서유럽 포함루트
1. 프랑스-영국-스페인(+포르투갈)-이탈리아-독일-프랑스
2. 프랑스-이탈리아-체코-독일-영국
3. 프랑스-이탈리아-체코-독일-영국-스페인-프랑스
4.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체코-독일-영국-프랑스
동유럽 포함 루트
5. 프랑스-이탈리아-터키-불가리아-헝가리-체코-독일-프랑스
6. 프랑스-이탈리아-터키-불가리아-헝가리-체코-독일-영국-프랑스
예요.
동유럽은...아무래도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이 덜할 것 같아서..저렇게 짠 게 커요ㅎㅎㅎㅎㅎㅎ
그래도 꼭 가야만하겠다는 나라는 프랑스, 이탈리아, 조금 더해서 독일이나 스페인정도이고,
가급적이면 여유롭고 편안하게 이것저것 보고 싶다는 게 여행모토라서 그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요.
두달이라 괜찮을 것 같아서 좀 많이 잡았는데(나라도 붙어있고)
벅찰 것 같으면 몇 개 빼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벅차지만 않으면 이리저리 많이 보고 오고 싶어요ㅎㅎㅎㅎ
추구 스타일은
호 : 나라 특유의 문화, 역사깊은 건축물, 가벼운 예술, 시장, 힐링배낭여행, 여유롭게
불호 : 쇼핑, 화려한 도시경관, 예술 집중, 힐링럭셔리여행, 빠듯하고 일정에 쫓기는 여행, 필수명소 쫓아다니는 여행
입니다.
혹시 루트나 기타 등등에 조언해주실만한 부분이 있으신지요?
도와주시면 감사히 새겨듣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