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의 소행성에 있는 장미는 어린왕자를 외롭지 않게 해 주었고, 경치를 아름답게 해 주었고, 향기롭게 해 주었습니다.
어린왕자가 자신의 소행성을 떠난 것이 아니라 장미를 떠난 이유는 장미의 가시 때문이 아니라 가시돋힌 말이었습니다.
어린왕자는 자신이 참고 함께 해야 했다고 했습니다.
장미 또한 외로웠을테니까요.
하지만 어린왕자는 떠났기에 그 사실을 알았죠.
마지막으로 읽은지 이십년 가까이 지나 정확히 생각나진 않지만.. 어린왕자의 여행은 장미의 이기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어린왕자가 떠날까봐 한 얘기들이 어린왕자를 떠나게 했지요.
안타까운 두분의 요즘 행동에서 어린왕자가 생각납니다.
어린왕자가 장미를 그리워하듯... 그 두분의 과거를 그리워 하게... 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