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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hil_149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생초편지★
추천 : 1
조회수 : 56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1/10 15:41:06
가치절대주의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갖고있고
얘기하고싶은데 너무 오랫동안 쌓인거라 이게 왜 제것인지 설명하기도 어렵네요
알게모르게 스며들고 점점 커졋어요
눈에 보이는 가치절대주의는 다 깨부실려고 합니다
절대적인것이 있다면 그건 논하지 않아도 알아차려야 절대적인것인데
절대적인 가치를 가진사람과 가지지 않은사람으로 나뉘어지면서 이미 상대적인게 되버리니까
절대적가치를 지닌사람앞에선 제가 그 절대적인것도 모르는 무식무지한 사람이 되고
자신의 절대적 가치를 가지는 사람이 설교하지않으면 상대주의를 인정하는듯한 모순에 빠지게 되는것 같네요.
가치상대주의가 가지는 단점은 가치절대주의자의 가치도 어쩔수없이 인정해줘야 한다는것.
극단적 가치절대주의자를 절대적으로 무시할수없다는것.
그런사람들과 대화를 시도하면 그것이 마치 나의 가치상대주의를 버리려하는 태도로 오인하는것.
자신의 절대적 가치를 전달할 동기부여가 된다는것.
상대주의는 절대주의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곤한 삶을 살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는 극단적 상대주의자가 된 느낌입니다. 예전과같은 온화함을 되찾기가 어렵네요.
눈에보이는 적나라한 절대주의를 상대주의로는 도저히 해결할수가 없다는 생각이 여전하고.
절대적인것에 반대되는 절대적인것을 상정하고 그것을 상대주의라고 생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차라리 악마가 되겠다는 생각이요
합리적일지도 모르는 절대적가치를 가진사람도 일단 비웃고 보게된것 같아요.
절대적이라는 이름아래에서 일어나는 많은 폭력을 봐오면서
이슬람과 기독교가 서로 '절대자'라는 이름을 걸고 싸우는 걸 보면서
절대주의에 대한 안타까움은 버릴수도 없고, 저는 니편내편도 없고 기회주의자가 되가는것만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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