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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 간다던 남자친구...
게시물ID : gomin_13012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29ub
추천 : 10
조회수 : 3350회
댓글수 : 52개
등록시간 : 2014/12/28 00:34:02
내가 바보멍청이 똥꾸멍 또라이 같아요 ..

남자친구가 혼자서 라스베가스를 갓었어요.
일년전부터 가기로 한건데 친구가 못간다고 해서 자기혼자서라고 가고싶다고 ...

여차여차 혼자 다녀왔는데 라스베가스에 있는동안 전화를 3통 했습니다.. 4일동안.. 

내가 여차친구인데 그땐 사귄지 2달도 안됐는데... 

그리고 다녀오고 좋은시간들의 연속에요 ..
같이 크리스마스도 보내고 진짜 나무도 사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도 하고 좋은 레스토랑 그리고 Tiffany Co. 에서 주얼리 선물 
크리스마스 10일 전부터 목걸이.. 다음날은 귀걸이.. 팔찌 .. 

참 행복했는데 .. 그렇게 서로 사랑한다고 다정한 말도 많이 했는데..

어제 밤에. 남자친구가 잠든동안.. 제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습니다..
핸드폰 photo 보니까 
남자친구가 예전 여자친구랑 같이 라스베가스를 간거였더군요..

그리고 문자 메세지도 여전히 둘이 주고 받고 있었습니다..

저도 혼자살고 남자친구도 혼자살아서 
집 청소하기 귀찮으면 남친집에 가는데 
저는 항상 연락하고 가요 불쑥 불쑥 찾아가지는 않는데..
그냥 말없이 찾아가볼껄 그랫나...

문자메세지 내용이 "여자친구 오니까 집에 오지말아라..",
"여자친구가 집키를 발견햇어 (헬로키티 키인데 우리집키가 아니라 남친집 키였어요 ... 남자가 헬 로 키티 키??? Fuck.....) 너 키는 이제 없다.." 그니꺼 그 예전여자친구가 "나 베란다로 올라갈수 있어 ."


하늘에서 망치가 떨어져서 머리가 부셔지는거 같았어요..

뭐지 도데체.. 

사회생활하는 남친과 저에요.. 아니 facebook status relationship 이라고 다 되어잇는데.. 심지어 자기 친구들 회사 상사 우리 회사 사람들 다 우리가 사귀는걸 알고 있는데...

어떻게 다른여자랑 여행을 가죠... 
그 핸드폰에서 다른여자와의 사진.. 행복한 표정이던데... 

아니 나는 뭐죠...

그여자는 뭐죠...

이또라이같은 남친은 도데체 어떤 생각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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