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보궐선거 후 정의당 (당원으로) 1천명이 가입했는데 30% 정도는 새정치연합이 싫어서 그랬다는 것이다. 정말 뼈아프게 들어야 한다"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야당 총재 시절 외곽조직인 '연청'을 거론하며 "무너진 조직을 다시 세워야 한다. 새로운 비전의 모임이나 강좌들을 만들어 인재를 축적하면 큰 조직이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원순 시장님.
저는 16대 대통령 선거때를 시작으로 줄 곳 민주당을 지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지난 보궐선거 후 정의당에 가입을 하였습니다.
그 말씀 맞습니다. 새정치연합이 싫었습니다.
DJ 정신, 노무현 정신은 사라진.
김한길, 안철수, 주승용 등의 호남세력, 민평련 계들이 서로의 지분 나누기에만 신경쓰고,
당내 민주화가 아닌 자신의 입지유지에만 신경쓰는 분탕질이 너무 저열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의당 입당했습니다.
그런데 박원순 시장님은, 그때 그런 이유로 민주당을 접고, 정의당 입당했던 제가 보기에는
김한길, 안철수, 주승용 등과 같은 해당행위를 하고 계십니다.
논리보다 감정에 호소하고, 정치인으로써 미래를 대비하는 모습이 아닌,
같은 편을 헐뜻고, 내 말만이 옳고 다른 의견은 나쁘다는 행위.
지금 박원순 시장님이 헐뜯고, 비방할 대상이 같은 편인 문재인 후보 입니까?
아니면 아직도 대통령의 자리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는 박근혜대통령과
잘못을 인정하지 못 하고 있는 새누리당과 부역자들이 모여서 잘난척하는 개보당 입니까?
왜 저는 박시장님이 문재인 후보만 비방하는 것만 보일까요?
그리고 박시장님만의 정책적 선명성은 보이지 않을까요?
저는 얼마전 심상정대표가 안철수대표와 회동을 하는 것을 보며,
정의당도 탈당하였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비록 지금은 민주당 당원도 뭣도 아니지만,
지금 박원순 시장님의 모습을 보면, 그때 민주당에 있던 시절 김한길, 주승용을 보는 듯해
기분이 더욱 좋지 않아졌습니다. 최소한 박시장님은 주의원보다 나을거라 믿었기에 더욱 그러한 듯 합니다.
박시장님이 언급 하신 그런 사람, 저런 사람 대부분은 바로 그런 사람 때문에
민주당이 싫어서 정의당 가입한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박원순 시장님은 자기 같은 사람이 원인인데
마치 자기가 그걸 해결할 정의의 사도인듯한 발언을 하니, 이게 무슨 말인가 싶습니다.
가능하면, 그때 정의당 들어온 사람을 찾아서 투표해보고 싶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그때 민주당을 나와서 정의당 가입한 게, 김한길 주승용 같은 사람이 너무 답답해서 그런거 아니냐고,
지금 박원순 시장이 하고 있는 발언이 그들과 똑같은 것 같지 않냐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