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날짜가 다가오는데다 그렇게 크게 하고 싶지않아서 대관은 교직원 공제회에서
대관해주는 곳과 예물등은 아무 것도 안하고 가볍게 하기로 했는데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이 100만원을 넘는걸 알게 되서 홍콩에 여행가는 김에
현지에서 셀프웨딩이나 하자고 갑작스레 결정을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커플로 파는 옷 두벌과 소품으로 파는 화관
그리고 홈리빙페어에서 사온 5천원짜리 부케를 들고 홍콩으로 가서
본섬의 소호거리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름 이쁘게 잘나와서 좋아 했는데
쓰려고 추려놓은 원본 10장이 안보여서 큰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