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 남자입니다.

31살 여자친구와 3년넘게 만나고 있구요.

가입하고 글작성이나 댓글없이 눈팅만 했네요.

 

다툼의문제는...

저도 자취를하고 여자친구도 자취중입니다.

제 집에 1년정도 여자동생이 공무원시험공부겸 같이 살고있습니다.(제가 그게 나을것 같아 오라고했습니다.이때부터 여자친구는 싫은내색을 했어요)

 

문제는 여자친구가 저의집에 여동생이 있는것을 싫어합니다.

집에서해도 되는데 궂이 왜 오빠집에 있는지 이해할수 없다는거죠.

종종 이것에 대한 언급은 많았고 저는 나는전혀불편하지않다,집에선 거의 잠만자는 상태라 공부하는데 더 좋은 환경이다라고 설득해왔었죠.

방도따로쓰기에 저와 여동생은 전혀 불편한것은 없습니다. 만약 여동생이 불편했다면 애초에 오지않았을 것이며 왔더라도 집으로 갔겠죠.

 

그리고 몇일전 통보가왔습니다.

그녀는 1월중으로 동생이 집으로 갔으면 좋겠고, 그렇게 못하겠다면 헤어지자고....

하.. 너무 힘이드네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제입장으로선 여동생뒷바라지 하는게 힘들거나 싫지 않습니다. 더 도움주고싶죠

하지만 여자친구는 그런 제 모습에서 우유부단하거나 가족만챙긴다는 생각과 기분이 들어 기분이 나쁘다네요.

이거 어떻게 극복해야하나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