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ㄹ혜최순시리 청문회에 쟈들 없으니 음슴체로 가겠음.
토요일 낯부터 두 딸래미와 마눌님이 닭발이 드시고 싶다하여
(둘째 딸래미는 닭발인데 족발이라고 말함.얘가 족발 땡길 놈이 아닌데~~역시나 반만 맞음)
저녁은 닭발에 오돌뼈로 통일하고 하잖은 몸뚱아리 움직여 차로가는 중이였음.
참고로 닭발계에 발을 들인지 어언 13년
난 송내역 닭발로 입문한터라 다른 닭발은 별로 안땡겨함.
닭발은 항상 원조집에서 직접 포장해서 먹음(왕복 30분정도니 그리 멀게도 안느낌)
우리 단지는 주차장이 B1~B3까지 있어서 널널하지는 않아도 B3 내려가면 빈자리는 항상 있는편임.
내 차는 B2 몇 안되는 넉넉한 공간에 딱 서 있었음
(문 콕에 짜증이라 가능하면 널직한 자리 찾아 B3으로 내려가는데 전에 주차할때 B2에 그런 자리가 딱 있었음)
매번 주차장 가면 주차공간에 차 안세우고 벽 옆이나 빈 주차공간 앞에 세워 놓아서 차 넣고 빼기 어렵게 하는
차들 보면서 투덜투덜 했었고 실제로 막아 놓은 차 때문에 전진/후진을 몇번 반복해서 빼낸 기억도 있음.
(아~~지금 보니 B1,B2에는 그런 차들이 있는데 B3에는 없는거 같음)
차 문을 열고 타려는데 앞에 택시가 슬금슬금 후진하더니 차 진행 방향을 방해 하면서 벽쪽으로 주차를 시전 하는게 보임.
나보다 나이도 많으시고 같은 단지 입주민이니 기분 나쁘지 않게 얘기를 함
나님:아저씨 주차공간 많은데 주차공간에 세우시지요???
택시님:아침에 일찍 나가는 차들은 이렇게 세우는데~~~~
나님:그렇게 세우면 다른 차가 주차하기도 어렵고 차 빼기도 어려운거 아시잖아요??
주차공간에 세운다고 일찍 나가는데 문제있는것도 아니고....
택시님:예~~
이러구 다른데로 옮김.
"햐~~내가 울 단지 주차질서에 일조했어"라는 생각과 함께 닭발을 향해 가는데 길도 안 막힘.
닭발과 오돌뼈를 조수석에 태우고 오른 계란값의 영향으로 양이 줄어 든 계란찜을 모시고ㅠㅠ
다시 주차장 들어갈때 거기 세웠는지 확인 했는데 다행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내 차는 B3 널직한 주차공간에 딱 세움!!ㅋㅋ
결론:문콕은 서로 조심합시다!!! 내차 문콕만큼 남의 차 문콕도 그 사람 맘 상하게 합니다!!!
나 편하자고 다른사람 불편 초래하는 비 상식적인 행동은 하지 맙시다..
주차든 노상방뇨든 개똥이든 뭐든 다~~~~
비 상식적인 행동은 부끄러운 짓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