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 동료들과 서산 삼길포항에 좌대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이번이 3번째 가는건데 여전히 제 낚시바늘에 걸려주는 착한 물고기는 없었습니다만 ㅠㅠ
제 카메라에 찍혀주는 착한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을 무척따르는 개냥이였어요~
아유 귀여워라~
먹을거다 먹을거~
응 저건?
얼래 미꾸라지? 어떤 분들이 미끼로 가져온 미꾸라지에 냐옹이의 관심이~
이거 먹어도 되요?
안돼~~
먹고 싶은뎅~
말 잘 듣는 착한 고냥이~~
잘했으니 쓰담쓰담~
꺄~~악~~ 카와이~~~
낚시터 아이들에게 한참을 시달려서 피곤했나봅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똑같이 생긴 두마리의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ㄷㄷㄷ
과연 제가 찍은 고양이는 어떤 녀석이었을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