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이렇게 가니 답답하네요.
경선룰이 어떻게 되건 만약 이재명이나 박원순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된다면...
솔직히 안 찍고 싶네요.
그런 선택은 분명 상황을 더 안 좋게만 만들것이지만 뭐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언제나 누군가 깽판을 치면...대의를 위해서 그 깽판 치는 애들이 뭔갈 얻어갔던 것 같아요.
그 깽판에서 직접적으로 원하는 걸 얻어가던, 마케팅을 위해서 깽판을 치던,
뭔가 깽판을 쳐서 얻어가는게 있으니 깽판을 치는게 아닌가...
이재명이나 다른 후보들 경선에 나가겠다 했을때 이야~ 구경하는 재미있겠네 문재인 긴장좀 해야겠는데? 했는데...
솔직히 뭐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우리나라 정치인들 자신의 정책과 자신의 장점, 자신의 걸어온 길만 보여주며 홍보하는 건 저 죽기전엔 가능할까요?
굳이 같은 당 후보들끼리 자극적인 말과 폄훼하는 글들, 흠집내고 지지자들끼리 쌈붙이고...
자신의 페이지에 다른 후보 까는 글이 있으면 말리고 부정해줄 줄 알았는데...좋다고 동조하고.
그냥 지금 생각은 그러네요. 그 사람들은 안찍고 싶네요. 에휴 맘엔 안들어도 그래도 최악은 막아야...하는 행동이 그들을
더 깽판치게 만드는건 아닌가 싶고...어렵네요 참 유권자로, 민주주의사회의 시민으로 산다는게.
참고로 저는 정의당 당원이었다가 탈당했습니다. 메갈사태 터져도 그래도 잘 수습하겠지 사태를 지켜봐야지....지켜보자 이겨내라 정의당!!!
하다가 못참고 탈당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자격이 없었어요. 민주당과 정의당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정의당은 이겨낼거야...
민주당경선을 하고 싶지만 그래도 난 정의당이....했는데, 잘 하면 민주당 경선도 할 수 있게 생겼네요. 어이가 없어요.
이런 기세라면 대한민국 국적 버리고 이민가서도 민주당 경선참여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