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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름 길로
게시물ID : gomin_16819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톨릭신자
추천 : 1
조회수 : 2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09 01:23:45
몇년전 서로의 다른 길을 가게된 우리..
아니 너와나

지난 해 동안 잊기도, 슬퍼하기도, 그리워기도,추억하기도 했던 사람
나에게 행복, 사랑, 미안함,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었던 너는 이제 내가 아는 너가 아니겠지
다른 길을 가기전 나의 잘못들로 인해 너를 붙잡지 못하고 놔준 과거의 나에게 왜 그랬을까 라는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

아직 내 마음에 남아있는 그녀의 잔상을 떨쳐버리려 술에 기대어, 일에 기대어, 친구에 기대어 보지만 아직도 흩어지지 않는 그녀의 잔상은 내 마음을 쿡쿡 찌른다.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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