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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절임배추에서 나온 새깃털,,조류독감 어쩔껴~~
게시물ID : menbung_419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평화사랑
추천 : 4
조회수 : 81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09 00: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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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작년 12월 24일에 지인 소개로 해남에 놀* 유통영농조합이라는 곳에서 절임배추를 샀어요,,
토욜 낮 내내 양념 만들고 밤에 서면 촛불 들었다가
10시부터 열심히 양념치댔습니다.
거의 다 끝나갈 즈음에 배추사이에 2.5센티 정도되는 새깃털이 나왔어요,,ㅜㅜ
검색해보니 새똥 다음으로 깃털로 조류독감 감염된다하고....
해남에도 일부지역 AI발생...
멘붕...어쩌지..
이미 거의 다해가던 김장을...
갈등끝에 김장은 마무리하고...
신랑은 애들하고 여행가고 집에는 저혼자 김장했습니다.
일욜에 신랑한테 깃털 말안하고 수육이랑 김치먹었습니다..
어린애들한테 김치한조각 먹여야하나 말아야하나 조마조마...
그리고 월욜 오전에 질병관리본부에 전화해서 사정을 얘기했습니다
음식관련이라 식약처에 물어보라네요..
 
식약처에 물어보니 생산단계가 아니라 유통단계라 소관이 아니라네요..
 
농림축산부 방역관리과에 전화하니 이용진이라는 사람이 "국민들의 과도한 우려가 더 문제"라고 하네요..헐,,,,
열받아서 당신들의 안일한 대응때문에 온나라에 조류독감이 퍼져서 닭오리 수천마리 매몰시키고 달걀품귀가 나고 온국민들이 불안한거 아니냐고  언론에 제보할거라고 하니까 그러세요..라고 담담히 말하네요.. 
 
철통같이 방역하고 통제해도 조류독감 막을까 말까인데
정체불명의 새깃털이 조류독감 발생지역 배추에서 나와 부산까지 와서 한가족이 먹었다는데
그 깃털을 보관하고 있다는데도 가지러 오겠다, 조사해보겠다 말한마디 하는 정부기관이 없네요...
만약 조류독감 발생지에서 날아온 깃털이면 그배추먹은 우리가족, 같이 나눠먹을 시댁, 친정까지도 퍼지고 부산 시내까지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퍼질수 있다는 것을 가정하고 대처해야하는 정부기관이 저따위 대응을 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고객님 하는 목소리 여직원보다 실무형 발빠르고 든든한 목소리의 공무원이 전화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목소리만 예쁘지 도대체 신뢰가 안가고 메뉴얼만 앵무새처럼 읽는 것같은 느낌이데요

또 가관은 *부 유통이라는 해남절임배추 업체...여직원이 무신경한 목소리로..아예...예,,하길래 높은 사람 바꿔라하니 남자가 받는데요
그래서 어쩌라고...김장 물어달라고?...앞으로 조심하면 되지 뭘 어쩌라고 하면서 오히려 큰소리 칩니다...
꼴랑 20 ~24포기배추에서 머리카락 2개 나온건 그냥 참는다 새깃털은 이 위험한 시기에 잘못된거 아니냐니까..저런 대답을 하네요...
 
정말 동네방네 불매운동하고싶네요..
일단 신문고에 공익제보로 온나라 조류독감 퍼지게 해놓고선 '국민들이 과도한 우려가 더 문제"라고 씨부린 공무원 고발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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