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장 지지자들 중 상당수는 박시장이 대선 불출마 선언하고 차기 서울시장을 한 번 더 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박시장 캠프에서는 조만간 2월중으로 중대발표를 할 거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구요. 그 중대발표가 아무래도 불출마 선언이 될거라는 예상들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박시장이 빠르게 불출마 선언하고 시정에 충실하기를 바랍니다만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위해서는 불쏘시개가 필요하다고. 그러니 박시장이 페이스메이커 혹은 불쏘시개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흥행을 위해 당분간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 역할을 하지 않을시 차기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런 저런 일이 있을 거라는 국회 내 이야기가 도는 것도 사실입니다.
더민주 당원들과 문재인 전 대표 지지자 입장에서는 박원순 시장의 표현이 지나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경선에서 당원이 아닌 일반 국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그 무언가(싸움구경)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고 제가 볼 때 박시장은 2월까지 적당히 그 역할만 수행하고 불출마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불출마 선언하면서 기존의 싸움은 봉합되는 그림이 나오겠죠. 우리가 바라보는건 단편적인 현상들이지만 정치권은 더 치밀하고 복잡한 그림을 그리고 있을 겁니다. 그 그림에 치고 박고 싸우는 것도 우리 지지자들이겠지만...ㅋㅋ
저는 안희정 지사를 좋아하지만 아직 지지후보는 없습니다. 더민주 당원은 아니지만 누가 되었든 더민주 후보를 지지할 겁니다. 다들 좋은 인물이니 최종 후보가 누가 되는지 묵묵히 지켜 보렵니다. 너무 열내지 말자구요 우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