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야당 의원님들과 일부 사람들은 국민들이 탄핵정국 및 청문회 당시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보낸 적극적인 의사표시

그리고 유래없는 야당의 높은 지지율과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당원가입 및 권리당원증가. 이런 모든 지표들이

야당 의원님들의 손을 들어드렸기에 지금 촛불민심 운운하면서 마치 정권교체가 당연하다는식의 태도를 보이는것같습니다.

촛불민심은 박근혜 및 국정농단에 개입된 모든 부역자들의 청산입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권력을 통해 무분별한 비리 및 국정을 개개인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겠다는 국민들의 의사표현입니다.

단지 박근혜와 새누리당으로 대변되는 부역자들의 이번 사건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나라 뿌리까지 썩어들어간

국가권력의 사유화를 뿌리뽑겠다는 국민들의 강력한 의사표현이고 정치인들은 당연히 그에 부응해야 할 것 입니다.

이는 여당인 새누리당 의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휘두르는 칼이 아닙니다.

앞으로 누구도 국민에게 부여받은 권력을 통해 개인의 사사로운 정치적 또는 경제적 이익을 취하거나 취하려는 모습을 보이면

그게 어느 누구라도 국민들의 손으로 반드시 내치겠다는것이 바로 이번 촛불민심의 핵심이고 목적입니다.

개헌 역시 필요하다라고 말하는 국민들은 적폐청산의 수단이 개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 지금 있는 정치인들을 믿기 때문에

너희들이 무엇을 해도 좋다라고 일임한것이 아닙니다.

청문회에서의 적극적인 국민들의 참여로 직접 민주주의라고까지 불리는 이 현상은 야당 의원들을 무조건적으로 믿고 지지하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너희에게 칼날을 쥐어줄테니 적절하게 사용하는지 너희가 얼마나 잘하는지 지켜보겠다는 국민들의 목소리입니다.

국민들이 지금 야당을 향해 손을 들어주는 것은 당장의 적폐청산의 시작이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의 부역자들이기때문이지

야당 의원들이 적폐청산과 관련하여 떳떳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국민들의 야당 의원들을 위한 지지는 권력을 개인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려 할 때 언제고 거두어질 수 있는 제한적인 지지입니다.

현재 야당 의원들은 마치 적폐청산을 위해 너희들은 우리를 찍을 수 밖에 없으니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해도 비난하지 말아라 하는 태도를 취하는데

국민들은 반드시 이 또한,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를 만들어 낸 문제의 시작인 권력의 사유화임을 주시하고 있을것입니다.

사랑하는 야당 의원님들

국민들의 지지를 통해 얻게 된 권력을 마치 국민들을 위한것인냥 포장해서 개인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려 하지 마세요.

아름답지 않은 과정을 통해 얻은 결과가 아름다울 수 없습니다. 촛불민심은 정도를 지키는 진정한 일꾼에게 힘을 실어줄 겁니다.

굳이 편법을 사용하지 않아도 촛불민심은 진짜 국민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들에게 지지를 보내고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제발 지금도 많이 아픈 국민들을 더 아프게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